남들은 몰라도 우리는 알지
아무도 몰라도 나는 알아
우리에겐 세계가 있었어
그렇구나 그랬구나로 끝나지 않는
동그란 세계 안에는 우리가 갔던 가게들과
먹어보기로 했던 음식들 이루어지지 못한 바램들과
우리가 정한 약속들로 가득 차있어
요즘은 하루를 바쁘게 살아
출근시간은 더 빨라지고 신경쓸 것들은 더 많아졌지만
우리의 세계는 언제나 잘 돌아가고 있단다
남들은 몰라도 우리는 알지
아무도 몰라도 나는 알아
언제든 눈을 감으면 우리의 세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사랑이 뭔지 헷갈릴 때면 네가 봤다던 그 세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