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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진 Feb 28. 2023

외부 (“저기 내가 있네”) 명상

[신나이 명상] 신과 나눈 이야기 7: 내일의 신  p60-61  

당신이 외부 세상에 열려 있을 때

그러니까 당신이 세상 속에서 세상을 통해 움직이고 있을 때

주변의 모든 것에 인식을 예리하게 유지합니다.

전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

매 순간을 명상으로 만듭니다.


도로에 갈라진 틈새,

나무 잎사귀들,

꽃잎들,

군중 속의 얼굴을 보세요.

그것들을 당신인 양 바라보는 연습을 하세요.


거기에 있는 당신을 보세요.

거기서 당신이 뭘 하고 있는지, 

어떻게 거기에 이르렀는지, 

당신이 거기 있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묻지 말고, 

거기 있는 당신의 진아를 그냥 보세요. 

그것을 당신이라 부르세요.

“신의 은총이 없었다면 나도 저 모습이겠지”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 보다는 

“신의 은총으로 내가 저 모습이구나”라고 말하세요.


“땡전 한 푼 없는 노숙자의 모습으로 나 저기 있네.

들판의 꽃 한 송이 되어 나 저기 있네.

오만한 배우자가 되어 나 저기에도 있네.

외국 땅에 내 백성을 억압하는 독재자가 되어 나 저기에도 있네.

저기 역시 나 풀 한 포기 되어 있네.”



당신의 모습을 모든 곳에서 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거기에 있음을, 

거기에 있는 것이 

당신 안에도 있음을 알고

거기서 당신을 볼 때 미소 지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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