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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세시 Sep 27. 2020

첫 하드

20200609

6월부터 여름이라더니

30도가 넘었다.


동네 아이들 저마다 쭈쭈바니 하더니 물고 다니니

"머꼬시퍼"


너도 이제 세 살인데 그래 아이스크림 먹어보자.


빵빠레 사줄까 하다가 다 녹아 떨어질 것 같아

빨리 녹지 않을 것 같은 하드를 샀다.

그리고 손잡이에 휴지도 둘러주었지.


차가운지 혀끝으로 살짝살짝 핥으며 종일 먹는다.

"음~ 상콤해."


어디서 저런 표현을 배웠을까?

네 옷을 보니 나는 앓쿵한다.


빵빠레가 나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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