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새벽세시 Oct 02. 2020

각인

200620:1722

너는 민들레를 참 좋아했지

그래서 나도 민들레를 좋아해

이것만 보면 네 생각이 나.


하지만 너는 이제

민들레보다 다른 것을 좋아하더라


그런데 나는 아직도

민들레를 보며 네 생각을 해.



물왕저수지변을 걷다가.


누구나 그렇게 각인되는 사람이 있다.

특정한 것을 보면 떠오르는 누군가.

그렇게 그 사람은 당신에게 각인된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흐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