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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세시 Oct 16. 2020

새벽 1시

200714:0105


천둥이 치는 밤

번개가 이는 지금


주변 소음도

눈부신 불빛도

세차게 내리는 비에

모두 녹아내리고


홀로 소파에 흘러내리는

새벽 1시.



그런 날이 있다.


아무 간섭도 받지 않는 이런 날이 좋다.

이 천둥과 빗소리만으로도 귀가 시원하다.

시끄럽게 고요한 오늘 밤이 또 없을 것 같아서 자고 싶지 않은,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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