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종영한 드라마 '남자 친구'에서 나온 나라, 그리고 여행 예능인 트래블러를 통해 소개된 나라.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볼 수 있었던 신비로운 바다를 가지고 있는 그 나라. 그렇다 그곳은 '쿠바'다.
남자 친구의 박보검나이뻐
위의 드라마와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쿠바는 '시가'라는 담배와 올드카, 말레꽁비치(해안, 해안이라는 중복 사용이다 그냥 말레꽁으로 하자), 헤밍웨이 등으로 매우 유명해졌다. 그리고 올해 가장 핫한 여행지로 여러 여행사들의 투어 프로그램, 블로그 등에서 여행 후기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트래블러의 올드카
위의 프로그램들을 모두 보았지만, 아쉽게도 쿠바 하면 보여줘야 할 한 가지가 조금 부족해 보였다. 그것은 바로 음악이다. 남미 노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들어보았을 전설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이보다 10여 년 더 앞선 쿠바 음악의 다큐멘터리가 있었으니 그 제목은 Cuba Feliz다.
이번 노래는 이 Cuba Feliz에서 Miguel Del Morales aka. El Gallo의 기타가 매력적인 Lagrimas Negras다. 그 아래의 곡은 Bebo & Cigala의 곡으로 아주 진한 라틴재즈 피아노와 색소폰, 그리고 허스키한 보이스가 짙게 칠해진 곡이다.
*원곡은 1929년 Trio matamoros의 곡이다.
하지만 이번 곡을 원곡이 아닌 다큐멘터리의 한 부분을 들려드리는 이유는 정말 쿠바의 거리 음악 갬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원곡과는 다르게 트럼펫과 기타가 주를 이루는 곡이지만 날것 그대로의 쿠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말이 무엇이 필요하랴. Que Viva Cuba. 빠져봅시다.
*참고 이 노래의 가사는 버전이 여러 개입니다. 변형된 가사도 정말 많아요. 아마 쉽고 반복적인 싸비 사이에 프리스타일과, 여러 사람에게 불리면서 많은 가사들이 생긴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