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소리여행's 나누고 싶은 이야기
작년 연말에 군포에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 100명과 함께 한 캠페인을 소개해드려 봅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사회 속에서 대면 업무를 할 수밖에 없는
택배기사
배달기사
경비원 등 필수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기획했지요.
저희 어른들이 한 것은
과자꾸러미 재료를 준비해주고,
손편지 쓸 수 있게 엽서를 만들어준 것뿐인데요.
생각보다 아이들은 더 풍성하게 과자꾸러미를 준비하더군요.
그 안에 귤, 한라봉도 추가하고요^^
꾹꾹 눌러쓴 손편지는 이곳에 공개할 수 없지만,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하트가 슝슝 날라답니다~
과자꾸러미 받으시는 경비원님들, 택배기사님들의 사진 속 표정이 쑥스럽지만 행복해 보이셨어요~
직접 드리는 것이 쑥스러운 아이들은 바닥에 커다랗게 써놓기도 하구요~
이번 기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아이들의 예쁜 마음에 어른들은 또 한 번 배웁니다.
저도 간식거리 준비해서 문고리에 종종 걸어놓으려 합니다^^
훈훈한 이야기 나누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