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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리여행 Jul 11. 2021

시인을 닮은 하늘

하늘일러스트 구름일러스트

일러스트 소리여행


7월 8일 초저녁 하늘이 너무 이뻐 한참 바라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색들이 정신없이 펼쳐져 있었거든요.

사진으로 담을까 하다가 마음으로 기억해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림작가로 참여한 들꽃 시집의 김승국 시인께 그림선물로 보내드렸어요. 


문화계 많은 분들께서 시인을 존경하시고, 또 많은 이들에게 삶의 멘토이시기도 하고요. 

김승국 시인은 현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님이십니다. 

국악고등학교 교사도 하셨으니 얼마나 많은 제자들이 또 시인을 찾아뵙고 있을지..

많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시는 분이세요. 

고등학교 때 박목월 시인이 선생님이셨대요~ 

시인이 되실 수밖에 없었다지요~ ㅋ


제가 일러스트 작업하면서, 책은 일곱 번째 작업이고, 들꽃이 이번에 나온 시집이에요. 

물론 다른 글작가님들도 근사한 분들이시지만, 책 작업 들어가기 전부터 글작가와 그림작가의 만남부터 지금까지 제가 느끼는 건, '온전히 나이도 한참 어린 나를 존중해주시는구나.'입니다. 

늘 귀한 손님 대접받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제가 김승국 작가님 북콘서트 때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라고 북트레일러도 만들어 보내드렸거든요. 

처음 만들어본 어설픈 영상이어도 너무너무 좋아하셨어요^^


책 한 권이 나오려면, 여러 명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인께 많은 배우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래 글은 시인이 제 그림을 받으시고, 페북에 남겨주신 말씀이에요~

공유해봅니다^^





오늘 아침 
얼마 전 내가 펴낸 시집 '들꽃'에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해준
<소리여행>님이
마음 울컥하게 해주는 
문자와 함께
아름다운 그림 하나를 보내주셨다.

<어제 초저녁 밤하늘 보셨나요?
오렌지빛 하늘이 너무 이뻐서 마음에 담아 둔 그 순간을, 그림으로 담아봤어요^^
조금 전 그린 그림인데요~
색들이 겹치고 겹쳐 또 다른 하나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것이.. 작가님과 닮았다 생각이 드네요~
작가님 살아오신 그 흔적들이 아름다우시잖아요~
그림 선물드립니다^^>

누군가로부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고맙고 감동스러운 일이다.

시인이라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늘 공감하며
늘 열린 마음으로 
따뜻한 시선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일을 
잊지 말아야겠지?





::작가의 한 마디

어떻게 표현할지

어떻게 색으로 담아낼지

늘 고민합니다.

_타인의 창작물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세요~

_무단 도용방지를 위해 색상을 다운시켜 올렸습니다~

(hj3027)

소리여행's work order

email : helenhanmom@hanmail.net

illust site : https://grafolio.naver.com/helenhan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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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시화집, 북트레일러

어설프지만, 정성 다해봅니다^^
https://brunch.co.kr/@sound-travel/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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