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거의 워크맨이나 스마트폰 만큼의 혁신 같은데, 현실은...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1000xm3은 예상보다 더 주변 소음을 잘 잡는다.
너무 완벽하게 소음을 잡아주니까 처음에는 뭔가 비현실적이었다. 이게 뭐지? 하는 느낌...
특히 비현실적인 부분은 출퇴근길에 사람들의 모습이 시각적으로만 나에게 인풋되는 느낌이 들때다. 풍경은 출퇴근 길인데 청각은 완전히 소음과 차단되서 내 방에서 음악듣는 느낌이다.
확실히 깨닫게 되는게 내가 일상에서 받는 느낌이 시각이나 청각 어느 하나의 감각에 의존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일상의 감각에 변화를 주려면 어떤 감각 하나를 완전히 바꿔주면 되지 않을까?
노이즈캔슬링은 그런 점에서 청각의 감각을 완전히 바꿔서 일상에 변화를 주는 것 같다.
음 이런식으로 출퇴근의 괴로움을 줄여주다니..
이봐!
출퇴근 거리를 가깝게 하려고 애쓰지 말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사보라구~
여하튼 노캔은 내가 근래 체험한 기술중 가장 혁신적인 것 같다.
추가 팁 하나. 노캔의 위력은 출근보단 퇴근이 좀 더 센거 같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퇴근길 퀸시존스 노래 들을때, 아 이건 정말 잘샀다라는 느낌이 든다.
부작용도 있다. 안내방송 못듣고 역을 종종 지나쳐서 내린다. 뭐 날이 따뜻해지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넘길 수 있을 듯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