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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중국 Oct 05. 2020

20/10/05 오!늘 중국


[今 브리핑]

■ [정치] 시진핑의 경고?… 中 ‘2인자’ 왕치산 前보좌진 비리 조사

■ [정치] 中전문가 "美, 트럼프 확진으로 중국 때리기 거세질 것"

■ [정치] 홍콩, 국경절 불법 시위 벌인 시민 86명 체포

■ [정치/경제] 로이터 "중국,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 준비"

■ [경제] 트럼프 코로나 19 확진 소식에 시장 출렁... 중국 증시는?

■ [경제] "中 연휴 관광지 인파 예년 70~80% 수준 회복"

■ [사회] 다시 보기도 없는 '나훈아 콘서트'…中에서 버젓이 불법유통

■ [사회] 생방송 도중 전남편이 몸에 불 질러…中 인플루언서 사망

■ [사회] 중국 물류센터서 택배 박스에 담긴 동물 4000마리 떼죽음


[오!늘 왕홍] 9월 29일 중국 왕홍 커머스 브리핑

■ 타오바오, 더우인, 콰이쇼우 3 개 플랫폼에서 TOP20 왕홍의 일일 총판매량은 3.45억 위안. 

■ 라이브 커머스 삼국지

■ 판매액 천만 위안 이상 달성한 왕홍 : 타오바오 6명, 콰이쇼우 6명, 더우인 0명

■ 라이브 커머스 판매 TOP 20 제품 브리핑 

■ 오!늘 왕홍 뉴스 

- CNNIC : 중국 라이브 커머스 사용자 3 억 9 천만 명 달성

- Dong Mingzhu의 Dezhou 생방송은 22 억 2 천만 위안의 판매 완료


[今 브리핑]

■ [정치] 시진핑의 경고?… 中 ‘2인자’ 왕치산 前보좌진 비리 조사

치산둥절 ; 출처 : https://images.app.goo.gl/XUHykV6oH9PDWa7f7


무슨 일이야?  

4일 대만 빈과일보는 “중국 공산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가 중앙기율위 고위직을 지낸 둥훙(67)을 붙잡아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 또, 지난달 중국 당국은 코로나 19 사태 때 시 주석을 ‘벌거벗은 광대’라고 비난한 왕치산 부주석의 막역지간인 런즈창(69) 전 화위안 그룹 회장에게 징역 18년형을 선고


그게 왜 중요한데? 

시진핑(67) 중국 국가주석의 고위층 사정 작업을 뜻하는 ‘호랑이 사냥’이 재개된 게 아니냐는 여론. 이번에는 시 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던 왕치산(72) 국가부주석의 핵심 보좌진이어서 중국 전역이 시끄러운 상황.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다고 해? 

시 주석이 중국 고위층의 부패 내역을 샅샅이 알고 있을 왕 부주석을 쉽게 내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많음. 이를 반영하듯 왕 부주석은 지난달 30일 열린 국경절 경축 만찬에도 시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와 한 테이블에 앉아 있었음. 


찬빠 의견은? 

일단 왕치산에 대한 몇 마디. 

왕치산에게는 국가급 소방수(혹은 특급 소방수)라는 별명이 붙어있음. 중국의 큰 재앙을 진압하는 데 특화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 더군다나 '打老虎(큰 호랑이 사냥)' 라고 불렸던 시진핑의 견제세력 숙청작업 역시 왕치산이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었음. 일반적으로 常委(중국 공산당 상무위원 ;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실제로 모든 의사결정과 이해집단의 이해상충을 조율하는 중공 최고 권위 Commitee)의 연령제한인 七上八下(67세까지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는 무언의 약속)가 존재함. 하지만 올해 70세의 왕치산은 '기승전 서열 2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개인적으로 习李王(중국 5세대 지도부의 핵심인 시진핑, 리커창, 왕치산을 지칭) 중에는 왕치산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음. 


참고 : https://news.joins.com/article/23695097


중국 서열 1위와 그 서열을 만들어준 노련한 노익장의 경쟁이 정말 사실이라면 우리가 꼭 주목해야 할 사실이겠지만, 이런 이상 기류가 COVID-19 사태,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인 중에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갈등과 반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대내외적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중공 내부, 그것도 서열 1,2위 간의 암투라면 그건 공멸로 이어지는 무리수 아닐지. 


■ [정치] 中전문가 "美, 트럼프 확진으로 중국 때리기 거세질 것"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3024500097?input=1195m

3일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을 한 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에 확진돼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이같이 예상. 


△ 중국 사회과학원의 류웨이둥(劉衛東) 미중관계 연구원 : "확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일 수도, 나쁜 소식일 수도 있다"면서 "어느 쪽이든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중국 때리기 전술을 쓰는 걸 정당화해줄 것". 

△ 중국해양대학 팡중잉(龐中英) 교수 :  이번 일이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옥토버 서프라이즈'(10월의 이변)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기회에 중국에 대한 공격과 압박을 강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 

△ 량윈샹(梁雲祥)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  "트럼프 대통령이 위중하면 분명 선거운동에 영향을 끼치겠지만 대체로 건강하다"면서 "중국을 더욱 비판할 것"이라고 내다봄. 


찬빠 의견은 ? 

코로나 걸린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중국 때리기는 매한가지라고 판단. 선거가 1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두 후보 모두 반중국 정서에 매진할 것은 자명해 보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볼 것은 미중 양국의 순차적인 디커플링 이후에 변화될 세계적인 공급망과 미중/중미 양국의 자구책의 방향성이 아닐지. 물론 대한민국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어떻게 적응할지가 제일 걱정. 


■ [정치] 홍콩, 국경절 불법 시위 벌인 시민 86명 체포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1002000043

홍콩 당국이 1일 중국 국경절 불법 시위 원천봉쇄에 나선 가운데, 민주화를 외치며 시위에 나선 시민 86명이 불법 집회 혐의로 체포됨. 대규모 시위는 벌어지지 않앗음. 지난해 국경절에는 법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만 명이 거리로 몰려나오면서 유혈 충돌이 발생, 66명이 다치고 180여 명이 체포되기도 함.  


■ [정치/경제] 로이터 "중국,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 준비"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1001000032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계(OS)의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을 막았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준비 중. 화웨이가 문제 제기한 건이라 함. 유럽연합(EU)은 2018년 구글이 안드로이드 OS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43억 유로(5조 8000억 원 )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림. 바이트 댄스의 틱톡 매각 문제와 화웨이 거래 금지 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나온 조치로 보복성 조치라는 의견이 다분함. 


■ [경제] 트럼프 코로나 19 확진 소식에 시장 출렁... 중국 증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소식에 국경절과 추석으로 휴장 상태에 있는 중국 A주(중국 본토 증시)가 연휴를 마치고 개장하면 악영향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중국 증권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A주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오히려 중국 주식 시장에 기회라는 의견도. 


■ [경제] "中 연휴 관광지 인파 예년 70~80% 수준 회복"

연휴 둘째 날인 지난 2일까지 중국 내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3%, 관광 수입은 우리 돈으로 약 13조 원 규모에 달해 지난해의 69.5%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보도. 이런 회복세는 코로나 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중국인의 여행 수요가 국내로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올 4분기 중국 관광업이 지난해의 70~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관광업의 강한 회복세는 소비의 부활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찬빠 의견 : 

중국 정부와 산업 모두가 추석+ 국경절의 더블 홀리데이를 내수 회복의 큰 모멘텀으로 생각해 긍정적인 시그널을 알리는 것은 당연한 일. 꼭 필요하다고 봄. 다만, 중국여행연구원(문화여행부 데이터 센터)가 10월 1일부터 4일까지의 중국 전국 데이터를 합산한 결과에 따르면 여행자 수는 4.25억 명, 실제 여행 관련 매출은 3,120.2억 위안으로 나타남. 2019년에는 총 7.82억 명이 6,497.1억 위안의 매출을 만들어 낸 것에 비하면 약 절반 정도의 회복세라고 볼 수 있음. 아직 내수의 괄목할만한 회복세는 예열이 필요하며, 내수 회복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FW 시즌에 불어닥칠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COVID-19의 재확산으로 보임. 


■ [사회] 다시 보기도 없는 '나훈아 콘서트'…中에서 버젓이 불법유통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3034900001?input=1195m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 빌리(bilibili) 사이트에는 지난달 30일 KBS 2TV에서 방영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영상을 찾아볼 수 있음. 정통위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의 제보임. "나훈아 콘서트에 대한 온라인 다시 보기 서비스나 TV 재방송이 없다는 것이 KBS의 방침이었다"며 "우리 콘텐츠를 보호하면서 국민들에게 영상 저작물을 정상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언급. 


■ [사회] 생방송 도중 전남편이 몸에 불 질러…中 인플루언서 사망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70795&code=61131111&cp=nv

중국 유명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플루언서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난입한 전남편이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바람에 전신 화상을 입고 세상을 떠남. 중국 훙싱 신문은 1일 유명 인플루언서 라무(30)가 신체 90%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2주일여간 사투를 벌이다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 가정폭력에 대한 분노 표출. 훙싱 신문에 따르면 탕씨는 가정폭력 전력이 있음. 라무는 지난 5월 탕씨와 이혼했으며 두 아이에 대해 각자 한 명씩 양육권을 가졌으나 탕씨는 이혼 이후 자신과 재결합하지 않으면 아이를 살해하겠다며 라무를 위협했던 것으로 전해짐. 가족들은 경찰에 탕씨의 폭력을 신고했지만 경찰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호소.


라무의 팬들은 더우인에 추모의 글을 남겼고, 수백만 명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이번 사건 관련 해시태그를 달며 정의를 요구. 경찰이 라무를 죽였다는 원성도 자자한 상황. 


찬빠 의견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히 쉬시길. 중국은 여성의 권리가 훨씬 더 잘 보호되고 있는 나라라고들 생각하지만 중국은 넓고 다양한 민족이 혼재하는 만큼, 공권력이 소수민족 자치구역까지 투입되기가 힘든 상황임. 拉姆(라무)라는 이름과 사진 속 이목구비와 전통의상을 보았을 때, '장족(藏族)'으로 판단되는데, 특히 장족은 고산지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치안이 쉽지 않은 지역이기도 함. 큰 상처를 입었을 라무의 두 아이들이 더 걱정되는 상황... 


■ [사회] 중국 물류센터서 택배 박스에 담긴 동물 4000마리 떼죽음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1002000061

1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와 텅쉰왕(騰訊網) 등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중국 허난(河南) 성 소재의 한 물류센터에서 온라인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애완동물 4000마리가 박스에 담긴 채 사채로 발견. 동물보호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는 배송 과정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동물들이 담긴 상자를 5일간 임시로 방치해둔 것으로 알려짐. 5일간 물은 물론 어떠한 음식도 제공받지 못한 동물들 대다수는 탈수 증상 또는 굶주림으로 인해 죽은 것으로 조사됨. 동물보호협회가 박스 더미에서 일부 동물을 구출해냈으나, 단 1000여 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토끼 877마리, 햄스터 99마리, 강아지 70마리, 고양이 28마리 등.

중국 현지 규정에 따르면 살아있는 동물을 우편 또는 택배로 운송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 속에 온라인을 통해 반려동물을 분양하는 사례 또한 매년 늘고 있음.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을 물건처럼 박스에 담아 택배로 보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분이 일기도 함. 



[오!늘 왕홍] 9월 29일 중국 왕홍 커머스 브리핑

출처 : https://mp.weixin.qq.com/s/KZYMwtCSdn2P9C_Gg0Jv3A

■ 타오바오, 더우인, 콰이쇼우 3 개 플랫폼에서 TOP20 왕홍의 일일 총판매량은 3.45억 위안.


■ 라이브 커머스 삼국지

- 콰이쇼우 TOP 20 왕홍의 GMV는 2.4억 위안.

- 타오바오 TOP 20 왕홍의 GMV는 1.85억 위안.

- 더우인 TOP 20 왕홍의 GMV는 4,922만 위안.


■ 판매액 천만 위안 이상 달성한 왕홍 : 타오바오 6명, 콰이쇼우 6명, 더우인 0명


■ 라이브 커머스 판매 TOP 20 제품 브리핑 

- TOP 20 상품의 GMV는 1.43억 위안.

- 총 4개의 상품이 천만 위안 이상의 GMV를 기록. 

- 판매 1위는 天福의 茗茶로 1,380위안의 단가로 1.5만 세트 판매됨. 총매출 2,070만 위안. 

- 판매 2위는 Xiaomi의 Redm(红米) K30로 1,999위안의 단가로 1만 개 판매됨. 총매출 1,999만 위안. 

- 판매 3위는 801#의 에어 프라이어. 1,999위안의 단가로 6,507개 판매됨. 총매출 1,300만 위안. 


■ 오!늘 왕홍 뉴스 

1. CNNIC : 중국 라이브 커머스 사용자 3 억 9 천만 명 달성

9 월 29 일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 (CNNIC)가 발표한 제 46 차 '중국 인터넷 개발 현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0 년 6 월 현재 중국의 온라인 생중계 사용자 수가 2020 년 3 월 대비 3 억 9 천만 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됨. 유저 규모가 16.7 % 증가하여 올해 상반기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집계됨. 


2. Dong Mingzhu의 Dezhou 생방송은 22 억 2 천만 위안의 판매 완료

9 월 28 일 저녁, Gree Electric의 전국 라이브 방송 투어의 네 번째 스테이션이 더저우(德州)의 중국태양곡국제회의중심(中国太阳谷国际会议中心)에서 개장됨. 동명주는 이번 생방송에서 22 억 2 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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