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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중국 Oct 06. 2020

20/10/06 오!늘 중국


[今 브리핑]

■ [정치] 美 폼페이오 이어 中 왕이도 한국 안 온다

■ [정치] 中 디지털 위안화, 이미 11억 위안 규모 사용

■ [경제] 中산시성 석탄기업 5곳 합병... 5억 톤 석탄 공룡 탄생

■ [경제] ‘중진국의 덫’ 빠지지 말자… 반도체·전기차 키우는 中

■ [경제] 국경절 中 극장가 '중간결산'... "매출 나흘간 4000억 원"

■ [경제] '국경절 특수' 못 누린 中 마카오... 관광객 수 전년대비 급감

■ [경제] "中 소비자, 한국 제품 구매 시 품질 따지고 온라인 이용"

■ [사회] [中 국경절 풍경] 연휴 깎인 학생들…"우리도 쉬고 싶다"


[오!늘 왕홍]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위해 오!늘 왕홍은 며칠 쉽니다. 


[今 브리핑]

■ [정치] 美 폼페이오 이어 中 왕이도 한국 안 온다

https://images.app.goo.gl/DZs7y8vvz8y5ukFV6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한국 방문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5일 알려짐. 외교 소식통은 “애당초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방한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왕 부장 방한 여부가 유동적이었다”라고 언급. 


■ [정치] 中 디지털 위안화, 이미 11억 위안 규모 사용

https://www.ajunews.com/view/20201006072941002

판이페이(范一飛) 인민은행 부행장에 따르면 중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 위안화가 이미 11억 위안(약 1900억 원) 규모의 거래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남. 앞서 중국 상무부는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를 비롯해 창장 삼각주, 홍콩·마카오와 광둥성 주요 도시를 묶은 웨강아오 대만구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음. 인민은행도 디지털 화폐 시범운영을 보장할 정책을 도입하고 있으며, 전면 심화 시범지역은 베이징, 톈진, 상하이, 충칭, 선전, 광저우, 청두 등 28곳.


■ [경제] 中산시성 석탄기업 5곳 합병... 5억 톤 석탄 공룡 탄생

https://www.ajunews.com/view/20201005105051573

중국 석탄업계 구조조정으로 연간 석탄 생산량 5억 톤(t) 규모의 '석탄 공룡'이 출범. 부채난에 허덕이는 석탄 국유기업 5곳을 합병해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석탄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 퉁 메이(同煤), 진넝(晉能), 양메이(陽煤), 루안(潞安), 진메이(晉煤) 등 5개 석탄 국유기업과 중국 타이위안 석탄거래 중심까지 모두 6곳을 합병해 진넝에너지홀딩스그룹(이하 진넝홀딩스)으로 새롭게 출범. 합병 후 진넝홀딩스는 연간 석탄생산량은 5억 톤 이상, 매출은 8200억 위안(약 141조 원)의 석탄 공룡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며, 이는 현재 중국 1위 석탄기업인 중국국가에너지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 


■ [경제] ‘중진국의 덫’ 빠지지 말자… 반도체·전기차 키우는 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시작된 2018년 중국의 연간 무역흑자는 3518억 달러로, 정점이던 2015년(5945억 달러)에 비해 40% 이상 줄었음. 이에 중국은 큰 위기감에 휩싸임. 


△ 반도체 분야 : 

미 정부의 반도체 수출 제재로 화웨이와 중신궈지(SMIC) 등 중국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이 존폐의 기로에 선 상황.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이를 정면 돌파하고자 반도체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2021~2025년 경제발전 계획을 담아 발표할 ‘14차 5개년 계획’에도 트럼프 대통령 보란 듯 차세대 반도체 집중 지원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됨. 다만,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전문 인력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양산 노하우를 하나씩 모아 가며 성장함. 이른바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 중국이 자본력으로 인수합병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 


△ 전기차 분야 : 

중국의 자동차용 배터리 회사 닝더스다이(CATL)는 설립 10년 만에 LG화학과 세계 1~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국 IT 거인 텅쉰(텐센트)이 최대주주인 전기차 업체 ‘니오’도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며 배터리 교체형 승용차 판매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세계 1위 전기차 대국’으로 발돋움한 중국은 지금도 이들 업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 위안화 기축통화 : 

위안화가 전 세계 주요 기축통화로 자리 잡는다면 ‘달러 고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 중국의 불안정한 정치체제와 낙후된 금융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으면 위안화가 달러화나 유로화를 영원히 대체할 수 없다는 전망도 다수. 


■ [경제] 국경절 中 극장가 '중간결산'... "매출 나흘간 4000억 원"

https://www.ajunews.com/view/20201005164747872

5일 중국 마오옌 온라인 영화티켓 판매 플랫폼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나흘간(1~4일)의 박스오피스 매출은 25억 위안(약 4305억 원)을 넘어섬. 지난해와 비교하면 다소 뒤처지는 성적이지만, 중국 영화관 점유율이 75%를 넘어선 안된다는 제한 조치 등을 고려한다면 선방했다는 평가.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는 건 ‘아화아적고향국(我和我的家鄉·나와 나의 고향)’. 아화아적고향은 4일 17시 15분 티켓 판매량 1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올해 국경절 첫 10억 위안 박스오피스 기록을 돌파한 영화. 상하이증권보는 “국경절 연휴 직전 중국의 영화 ‘팔백(八伯)’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둔 것과 더불어 ‘아화아적고향’과 ‘강자아’의 흥행은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었던 영화계에 자신감을 북돋아준다는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 


■ [경제] '국경절 특수' 못 누린 中 마카오... 관광객 수 전년대비 급감

https://www.ajunews.com/view/20201005073447375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3일간(1~3일) 마카오 여행객은 5만 834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나 하락. 이 중 중국 대륙 방문객은 5만 5089명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6.1% 하락. 황금연휴를 맞아 불꽃놀이, 라이트 페스티벌 시기 앞당겨 조정, 각종 할인 혜택에도 특수를 못 누린 이유는 마카오 입경엔 코로나 19 핵산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 


■ [경제] "中 소비자, 한국 제품 구매 시 품질 따지고 온라인 이용"

한국무역협회 청두 지부가 6일 발표한 '중국 소비자의 한국 제품 평가 및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품질(43%)을 꼽았음. 그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가격(27%)과 디자인(21%)이었고, 광고를 보고 구매하는 경우는 6%에 불과. 제품을 구매할 때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구매 방식을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은 품목별로 다르게 나타났음. 화장품은 톈마오(45%), 생활용품과 식품은 이하오뎬(각각 46%, 37%)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음. 중국인들이 한국산 화장품이나 식품, 생활용품 등을 구매할 때에는 주로 본인의 사용 경험(응답 비중 26∼28%)을 토대로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음.. 다만 유아용품(25%)과 화장품(24%)은 타인의 구매 후기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음. 


■ [사회] [中 국경절 풍경] 연휴 깎인 학생들…"우리도 쉬고 싶다"

https://www.ajunews.com/view/20201005172705902

코로나 19가 잦아들어 흥겨운 국경절 연휴를 보내는 시민들과 달리 중국 대학생들은 교문 밖을 나서기도 어려운 처지. 학교 측의 강권으로 타지 여행은 꿈도 못 꾼 채 집에 틀어박혀 연휴를 허비 중인 초·중·고등학생도 많음. 중국신문주간은 "연휴 축소와 학교의 봉쇄식 관리에 대학생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베이징의 경우 연휴 중 하루 이틀 등교를 하거나, 연휴 직후 주말에 추가 수업을 하는 조치가 시행되고 있음. 특히 외국인 학생에 대한 관리가 엄격함.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의 한 공립학교 국제부 교사는 "외국인 학생은 베이징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지도하는 중"이라며 "중국의 방역 체계에 완전히 편입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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