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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중국 Oct 07. 2020

20/10/07 오!늘 중국

[今 브리핑]

■ [정치] 왕이 방한 연기에 中 외교부 "고위급 교류 위해 소통 중"

■ [경제] [그래프로 보는 중국] 中국경절 관광 '주력군'으로 떠오른 95허우

■ [경제] '미래차 굴기'…수소차 시장 진출 나선 中 상하이車

■ [경제] "6억 명 잡아라" 텐센트도 통합 차량 호출 서비스 개시

■ [경제] "유커 잡아라" 알리바바, 여행사·면세점 잇단 지분 인수

■ [경제] 코로나 19가 바꾼 中국경절 소비 풍경… 배달·온라인 쇼핑 폭증

■ [사회] "하루 축의금만 80만 원"...中 황금연휴에 미뤄둔 결혼식 '봇물'


[오!늘 왕홍]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위해 오!늘 왕홍은 며칠 쉽니다. 


[今 브리핑]

■ [정치] 왕이 방한 연기에 中 외교부 "고위급 교류 위해 소통 중"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100615384942849

왕 부장은 당초 다음 주께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 측 사정으로 연기됨.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연기와 관련해 중국 외교 당국이 "한국과 고위급 교류를 위해 소통하고 있다"라고 6일 언급. 중국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은 "현재 중ㆍ한 관계 발전은 양호하다"며 "양국 고위급 교류는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 이어 "양측은 (고위급 교류와) 관련해 소통 중"이라며 "만약 (일정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있으면 즉시 발표하겠다"라고 전함. 


■ [경제] [그래프로 보는 중국] 中국경절 관광 '주력군'으로 떠오른 95허우

https://new.qq.com/omn/20201005/20201005A07P8G00.html

중국 신소비 세대인 주우허우((95後, 1995년 이후 출생자))가 국경절 연휴(10월 1~8일) 기간 중국 국내 관광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중국 알리바바 여행사이트 페이주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95허우가 30%로 가장 많았음. 95허우가 국경절 연휴 관광객 주력군으로 떠오른 건 올해가 처음. 그 뒤를 90허우(26%), 80허우(25%), 00허우(7%)가 그 뒤를 이었고, 1980년대 이전 출생 세대 비중은 모두 합쳐서 12%에 불과. 


■ [경제] '미래차 굴기'…수소차 시장 진출 나선 中 상하이車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21846625930624&mediaCodeNo=257&OutLnkChk=Y

중국은 코로나 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미래차 시장 육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음. 상하이자동차를 비롯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국영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까지 공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선 상황. 상하이자동차는 지난달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MPV인 ‘막수스 EUNIQ 7’ 선보였으며, 향후 5년 내 10종 이상의 수소차를 출시해 2025년까지 연간 판매 1만 대를 달성한다는 목표. 수소차 선두주자인 현대자동차(005380)와 도요타자동차에 대한 선전포고. 중국은 일반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은 줄이는 반면 수소차는 대당 최대 40만 위안(약 68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음. 단순 구매 보조금뿐 아니라 수소차 보급을 위해 수소차 핵심 기술·부품 개발 및 산업망 구축 등 방면에서 성과를 낸 지방정부와 기업에도 장려금을 지원중. 


■ [경제] "6억 명 잡아라" 텐센트도 통합 차량 호출 서비스 개시

텐센트가 국경절 연휴에 맞춰 자사 모바일 지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텅쉰디투'에 통합 차량 호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1일 개시. 텅쉰디투 앱(텐센트의 모바일 지도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한 후 '차 부르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위챗과 연동돼 비용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게 장점. 


△ 다양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디추싱은 물론, 서우치웨처(首汽約車), 양광추싱(陽光出行), 거우푸추싱(夠譜出行) 등 중소 차량호출업체들과도 협력을 체결. 


△ 통합 차량 호출서비스는 텐센트의 경쟁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가 2018년부터 10여 개의 차량 호출 업체와 손잡고 가장 먼저 시도. 이듬해 메이퇀 역시 관련 서비스를 출시. 이처럼 인터넷 공룡들이 통합 차량 호출 서비스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제3자 플랫폼의 경우 통합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데이터와 인터페이스만 필요해 플랫폼의 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음. 엔드유저는 앱을 일일이 들어갈 필요가 없고, 한 플랫폼에서 차량이 호출돼 간편함. 


△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차량 호출 시장 규모가 지난 2015년에 681억 위안였지만 이후 4년 만에 3044억 1000만 위안으로 급증했다. 올해 코로나 19 여파에도 중국 차량 호출 시장 규모는 2020년 5036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경제] "유커 잡아라" 알리바바, 여행사·면세점 잇단 지분 인수

중국 알리바바가 관광사업에서 공격적 행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해외여행이 막힌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일~8일) 기간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리자 여행사·면세점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알리바바는 글로벌 1위 면세업체인 스위스 듀프리 지분 최대 9.99%를 매입하기로.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듀프리는 2500만 주 신주를 발행해 최대 7억 스위스프랑(약 8878억 원) 상당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 이중 알리바바가 2억 5000만 스위스프랑을 투자해 지분 일부를 매입하기로 한 것. 알리바바는 듀프리와 손잡고 중국 내 합작사도 설립하기로(지분은 51:49). 

△ 알리바바는 중국 여행사 중신여행(眾信旅遊) 주식 4547만 300주를 3억 8500만 위안(약 664억원)에 매입, 5% 지분을 확보(3대 주주).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사 페이주(飛猪)는 중신여행과 관광상품 판매 합자 플랫폼도 함께 설립하기로. 지분은 페이주와 중신여행이 각각 45%, 55%씩 보유. 


△ 과거 중국 최대 여행사 시트립이 중국 관광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선점해왔지만, 최근 몇 년간 메이퇀(美團)과 페이주의 약진으로, 3파전 구도. 


■ [경제] 코로나 19가 바꾼 中국경절 소비 풍경… 배달·온라인 쇼핑 폭증

https://www.ajunews.com/view/2020100610165718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중국의 국경절 풍경에서 ‘언택트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이 확인됨. 전자상거래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배달 수요도 급증. 


△ 징둥 데이터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첫 4일간(1~4일) 중국인의 온라인 소비가 크게 증가. 구체적으로 징둥 닷컴 내 가전제품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이상 늘었고, 아웃도어 용품, 의류 등 판매액도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었음. 코로나 19로 미뤄진 다수의 결혼식이 국경절 연휴기간 열리면서 귀금속 판매도 급증. 


△ 지역별로는 코로나 19 근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의 온라인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 특히 후베이 지역 특산품인 '러간멘(热干面, 국물 없는 면요리)' 등에 대한 타지방 주문량이 전년 동비 60% 이상 증가. 독특한 점은 중소도시인 3~4선 도시 소비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국경절 유독 호황을 맞은 건 배달업계. 중국 배달 플랫폼 메이퇀와이마이(美團外賣)에 따르면 1~3일까지 메이퇀와이마이의 하루 평균 심부름 서비스량은 151% 증가. 심부름 서비스란, 소비자가 원하는 요구에 따라 각종 배달, 주문, 구매, 줄서기 등을 대행해주는 서비스. 심부름 서비스가 가장 크게 늘어난 지역을 광저우(廣州, 쑤저우(蘇州), 항저우(杭州). 


■ [사회] "하루 축의금만 80만원"...中 황금연휴에 미뤄둔 결혼식 '봇물'

8일간의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은 중국에서 ‘연휴에 23번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글이 화제에 오름. 6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레이(雷)모씨가 기록한 이번 연휴 전후 10여 일간의 축의금 지출 계획이 온라인상에서 인기 검색어에 올랐고, 현지 풍습에 따라 결혼식 건당 금액은 많지 않지만 23건이나 되다 보니 다 합하면 4,800위안(약 83만 원)에 달했다고. 누리꾼들은 “한 달 월급으로도 부족하겠다”라고 입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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