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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중국 Oct 08. 2020

20/10/08 오!늘 중국

[今 브리핑]

■ [정치] 中, '국경절 재난' 산시·지린성 문책…習 측근들 '긴장'

■ [정치] '코로나 中실험실 기원' 주장 옌리멍 "당국이 어머니 체포했다"

■ [정치]  미국, 中앤트그룹·위챗 페이 등 결제시스템 금지 검토(상보)

■ [코로나 19] 중국 백신 안전성 확인

■ [경제] "中비리비리, 홍콩 2차 상장 추진…1조 7천억 조달 목표"

■ [경제] 텐센트, 나브인포 지분 축소... 왜?

■ [경제] "국경절 연휴 이후 A주보단 홍콩증시 주목해야"

■ [사회] “마오타이 대신 강소백” 중국 90년대생이 이끄는 酒시장


[오!늘 왕홍]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위해 오!늘 왕홍은 금주까지 쉽니다. 


[今 브리핑]

■ [정치] 中, '국경절 재난' 산시·지린성 문책…習 측근들 '긴장'

https://www.ajunews.com/view/20201007153513104

중국이 국경절 연휴 기간 대형 인명 사고가 발생한 산시(山西)성과 지린(吉林)성 고위 관료를 문책. 국무원은 "산시·지린성은 인민 지상, 생명 지상의 사상·이면과 큰 갭이 있다는 게 드러났다"며 "형식주의와 관료주의 극복과도 격차가 있다"라고 지적. 코로나 19 등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공직 사회의 기강을 다잡는 차원으로 해석됨. 눈에 띄는 건 산시·지린성 수뇌부과 시 주석의 최측근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


△ 러우양성(樓陽生) 산시성 서기와 바인차오루(巴音朝魯) 지린성 서기는 시 주석의 저장(浙江)성 재직 시절을 함께 한 저장파 혹은 즈장신쥔(之江新軍)으로 분류.


△ 징쥔하이(景俊海) 지린성 성장은 시 주석의 고향인 산시(陝西)성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았고, 시 주석의 부친인 시중쉰(習仲勳) 묘역 증축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인물.  (출처 : 아주경제)


■ [정치] '코로나 中실험실 기원' 주장 옌리멍 "당국이 어머니 체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관련 논문을 펴내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킨 중국 출신의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 박사가 "중국 당국이 어머니를 체포했다"라고 언급. 그는 지난 7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 남편 등 가족이 중국에 남아있다고 밝혔음. 자신이 미국으로 도피한 이후 "중국 요원들이 부모님의 집에 들이닥쳐 부모님을 심문했다"면서 부모님이 전화통화에서 그에게 "제발 집으로 돌아오라"라고 애원했다고도 전함. 


다만, 옌 박사의 논문이 지지를 얻고 있지 못한 상황임. 앤드루 프레스턴 영국 배스대 교수 등은 뉴스위크에 "현재의 형태로는 이 논문에 어떤 신뢰도 줄 수 없다"라고 비판. 소셜미디어(SNS)들이 관련 정보가 올라온 옌 박사의 계정을 정지하거나 옌 박사 언론 인터뷰 영상에 '허위 정보'를 경고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출처 : 중앙일보)


■ [정치]  미국, 中앤트그룹·위챗 페이 등 결제시스템 금지 검토(상보)

https://www.news1.kr/articles/?4080607

미국이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과 텐센트의 결제 시스템인 위챗 페이를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옴. 중국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라고. 미국이 화웨이와 틱톡, 텐센트의 메신저 앱 위챗에 이어 앤트그룹까지 제재를 가할 경우, 미·중 갈등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됨. 두 나라는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 소유권을 둘러싸고 논란을 이어가고 있음. 미국의 제재가 현실화되면 사우디 아람코(294억 달러)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상장인 앤트 그룹의 상장 계획에도 빚어질 수 있음. 

(출처 : 뉴스 1)


■ [코로나 19] 중국 백신 안전성 확인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1007001075

중국의 한 실험단계에 있는 코로나 19(COVID-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서 안전성이 확인돼 주목됨.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동료검토 이전 단계의 논문들이 저장된 사이트 '메드 아카이브'(MedRxiv)에는 중국의학과학원 산하 생물의학연구소 연구진 개발의 코로나 19 백신 물질의 1차 임상시험 데이터가 실림. 백신 후보물질은 면역반응을 이끌어냄. 저널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얻은 모든 데이터는 비활성화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 유전성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향후 백신 효능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고 기술. 중국에서 임상시험 막바지에 이른 실험용 백신은 4종.  (출처 : 뉴스핌)


■ [경제] "中비리비리, 홍콩 2차 상장 추진…1조 7천억 조달 목표"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7076800089?input=1195m

비리비리(bilibili·哔哩哔哩)가 홍콩에서 2차 상장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짐. 인터넷 매체 신랑(新浪) 과기는 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나스닥 상장사인 비리비리가 내년 홍콩에서 2차 상장을 해 최대 15억 달러(약 1조 7천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짐. 


바이두, 알리바바 등 많은 중국의 기술기업이 과거 미국 증시 상장을 선호했지만, 미중 갈등 와중에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회계 감독과 상장 규제에 나서자 전에 미국에 상장한 많은 중국 기업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우려해 잇따라 홍콩에서 2차 상장을 하고 있음. 


■ [경제] 텐센트, 나브인포 지분 축소...왜?

https://images.app.goo.gl/YeFxGGuJyNF2cxrf8

중국 대표 인터넷 공룡 텐센트(騰訊, 텅쉰)가 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디지털 지도 제작업체 나브인포 지분을 축소한다고 밝혀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음. 나브인포는 위치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와 실시간 교통정보 등 디지털 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텐센트가 디지털 지도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나브인포를 비롯한 글로벌 지도업체 지분을 잇달아 사들였던 걸 감안하면 다소 의외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자율주행차가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지도 데이터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중국산 차량에 탑재한 내비게이션 데이터 기술 공급업체를 텐센트에서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로 바꾼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중론임. 


■ [경제] "국경절 연휴 이후 A주보단 홍콩증시 주목해야"

홍콩 증시가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일~8일) 이후 A주(중국 본토 증시)보단 홍콩 증시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도출됨. 홍콩 증시는 지난달 30일부터 4 거래일 연속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7일 홍콩 항셍지수는 262.21포인트(1.09%) 상승한 2만 4242.86로 장을 마쳤다. 나흘에 걸쳐 1000포인트 가까이 상승. 상승폭만 4.1% 이상.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사태로 미국 추가 부양책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게 홍콩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홍콩 시장에선 과학기술, 자동차, 의약주가 오름세를 보임. 


△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중신궈지(中芯國際·SMIC), 토종 전기차 비야디 자회사인 비야디전자, 대표 통신장비업체 중싱 (中興·ZTE)등 과기주

△ 창청자동차, 지리자동차, 헝다자동차 등 자동차주

△ 항암제 개발 특화된 바이오 제약사인 바이지선저우, 알리젠캉 등 의약·바이오주


이에 따라 4분기 홍콩 증시가 중국 증시보다 더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옴. 중국 경기 회복세와 달러 약세 덕분에 홍콩 증시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이유에서임. (출처 : 아주경제)


■ [사회] “마오타이 대신 강소백” 중국 90년대생이 이끄는 酒시장

https://www.ajunews.com/view/20201007094714802

중국 시장조사업체 CBNData가 발표한 ‘2020년 젊은층 음주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90, 95년대생 술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 특히 95년대생 1인당 주류 소비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음.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이 발표한 젊은 층 음주 소비 보고서에서도 음식점과 술집 내 주류 소비의 60%가 90년대생인 것으로 나타남. 특히 젊은 층에서도 남성보다 여성 애주가 증가세가 두드러짐. 


중국 90년 대생들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더 선호한다. 수제 맥주, 스파클링 와인, 아니면 독한 양주를 베이스로 리큐어, 토닉워터, 탄산수 등과 같은 음료와 섞어 제조한 술을 즐겨 마시는 것으로 나타남. 신세대 직장인의 음주 습관은 기성세대와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 가장 큰 특징은 '웨지(悦己)', 즉 자기만족 혹은 만취할 때까지 마시는 기성세대 음주문화를 거부하고 '웨이쉰(微醺)'을 추구. ‘적을 미(微)’, ‘취할 훈(醺)’, ‘적은 취함’이라는 뜻.


중국 CBNData에 따르면 90, 95년대생이 즐겨 마시는 '톱3' 주종은 바이주(白酒·고량주), 와인, 양주. 알코올 도수가 높은 바이주가 들어있는 게 의외임. 하지만 90, 95년대생이 좋아하는 건 마오타이(茅台) 같은 전통 바이주가 아니라 대표적인 게 장샤오 바이(江小白·강소백)와 카이산(开山·개산) 브랜드 같은 신종 바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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