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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중국 Oct 19. 2020

20/10/19 오!늘 중국

데일리 중국 뉴스 브리핑 

[今 브리핑]

■ [정치] '이에는 이' 美 겨냥한 中수출관리법…갈등 격화 전망

■ [코로나 19] 中 칭다오시 전원 음성…'닷새 만에 1000만 명 검사' 어떻게 했나

■ [경제] "경기회복 확신"…中 국채 발행에 몰린 美 투자자

■ [문화/콘텐츠] 애국주의 돌풍에...中, 美 제치고 영화시장 첫 1위

■ [사회] 찐르요우티아오(今日油条) 상표권 침해로 피소 

■ [인물영어 한마디도 못하던 中 흙수저, 실리콘밸리 억만장자가 되다


[오!늘 왕홍] 10월 15일 중국 왕홍 커머스 브리핑

■ 타오바오, 더우인, 콰이쇼우 3 개 플랫폼에서 TOP20 왕홍의 일일 총판매량은 4.6억 위안. 

■ 라이브 커머스 삼국지

■ 판매액 천만 위안 이상 달성한 왕홍 : 타오바오 5명, 콰이쇼우 4명, 더우인 3명

■ 라이브 커머스 판매 TOP 20 제품 브리핑 


[今 브리핑]

■ [정치] '이에는 이' 美 겨냥한 中수출관리법… 갈등 격화 전망

중국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이나 개인을 제재할 수 있는 근거 법안인 '수출관리법'을 통과시킴. 새로운 법안은 1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 그간 중국 기업을 제재해온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수출관리법 제12조에서 규정한 제재 대상은 ▲국가 안보 위협 ▲대규모 살상 무기 및 운반 도구 설계·개발·생산 관련 기술 ▲핵무기·생화학무기 등 테러 용도 관련 기술로 특정. 이 세 가지 규정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첫 번째 언급된 '국가 안보 위협'. 


관련 규정을 보면 군사와 관련된 기술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 안보 위협이라는 자의적 해석이 가능한 조건을 추가해 첨단 기술 대부분을 제재 대상에 올릴 수 있게 함. 특히 실질적인 법안 내용이 시작되는 제2조에 군·민 양용 제품 등 국가 안보 및 국제의무 준수와 관련된 제품, 기술, 서비스를 수출통제품목으로 지정하도록 명시해 놓음. 제재 대상에 대한 심사 역시 수출관리법 제5조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과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맡을 예정. 


찬빠 :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된 상황. 사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횡포에 당하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 만약 해당 법안의 심사 주체가 '중국 국무원과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라면, 이건 중공이 대놓고 관여를 하겠다는 이야기. 걱정되는 건, 미국 이외의 국가들도 '제대'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연루'만 되어도 제재를 당할 수 있어 우리 기업도 타깃이 될 수 있음. 


■ [코로나 19] 中 칭다오시 전원 음성…'닷새 만에 1000만 명 검사' 어떻게 했나

중국 보건당국이 산둥(山東) 성 칭다오(靑島) 시 거주민 1090만 명에 대한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 지난 12일 칭다오 흉부과병원에서 10여 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불과 닷새 만에 950만 명에 달하는 칭다오 시민과 100만 명 이상의 거주자에 대한 핵산 검사를 마친 것. 검사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중국의 핵산 검사 속도는 놀라운 수준. 코로나 19 검사는 검체 채취와 이에 대한 분석 등 2가지 주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칭다오시는 대규모 핵산 검사를 진행할 때 사용한 '취합 검사법'을 사용. 취합 검사법은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진단하는 방법. 


■ [경제] "경기회복 확신"…中 국채 발행에 몰린 美 투자자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101677681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미국 투자자를 직접 겨냥한 달러 국채를 최초로 발행. 중국 재정부는 전날 홍콩 시장에서 60억 달러(약 6조 8800억 원) 규모의 달러 채권을 발행. 발행 규모의 5배에 육박하는 수요가 몰림. 지난해 11월 같은 규모의 채권 발행에 응찰한 100억 달러의 세 배에 이르는 수준. 미국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달하는 수준.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에 개의치 않고 중국 경제 회복에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옴. 미국 국채에 비해 중국 채권의 수익률이 높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코로나 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지난 4월 이후 생산, 소비, 투자 등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일제히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음. 



■ [문화/콘텐츠] 애국주의 돌풍에...中, 美 제치고 영화시장 첫 1위

https://www.sedaily.com/NewsView/1Z96H36Q5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영화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중국이 코로나 19 종식을 앞세워 미국을 제치고 국가별 영화 시장 규모 1위에 올라섬. 18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중국 내 영화 흥행수입은 총 129억 5,000만 위안(약 2조 2,200억 원, 19억 3,000만 달러)으로 같은 기간 북미 지역의 19억 2,500만 달러를 넘어섬. 중국의 영화 시장 규모가 미국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 올해 중국에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는 항일 전쟁영화인 ‘빠바이(八佰)’로, 16일까지 31억 위안(약 5,300억 원)의 수입을 거둠. 이어 ‘나와 나의 고향’이 23억 위안, 애니메이션 ‘장쯔야(姜子牙)가 15억 위안의 흥행 실적을 올림. 


■ [사회] 찐르요우티아오(今日油条) 상표권 침해로 피소 

http://www.iheima.com/article-308199.html

河南今日油条餐饮管理有限公司가 ‘今日头条'의 상표권을 침해한 '今日油条'를 광저우 지재권 법원에 고소함. ‘今日油条'는 허난성 쩡저우 시의 왕홍디엔(网红店 : 온라인 및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게)으로, 90허우들이 창업함. 今日油条는 상표, 포스터, 메뉴판 디자인까지 중국 최대 AI기반 뉴스 APP인 今日头条를 모방하고 있음. 재밌는 사실은 이 회사가 현재  ‘今日油条,今日豆浆,今日豆花,今日面条,明日油条,饼多多,快手抓饼'등의 상표 등록을 신청하고 있어, 중국의 今日头条,拼多多,快手视频 등 Top-tier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과 상표권 논쟁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찬빠 : 소비자 입장에서는 재밌을 수 있는 '패러디'이지만, 너무 대놓고 따라 하는 건 아닌지? 거기다가 대상은 더우인, 틱톡, 시과슬핀의 모회사.. 하이디라오(海底捞)의 모방 버전인 후디 라오(湖底捞) 이후 최고였다고 여겨짐. 


■ [인물영어 한마디도 못하던 中 흙수저, 실리콘밸리 억만장자가 되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101816434475508

실리콘밸리 '아메리칸드림'의 표본. 흙수저.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대박'이 난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 줌 비디오 창업자 에릭 유안의 이야기. 


△ 중국 산둥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광산 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남. 1980년대 산동 과학기술대에 재학 시절 현재 아내인 여자 친구와 10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살며 장거리 연애를 했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함께 있는 것과 같은 기술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꿈같은 상상을 했음. 이는 훗날 줌 비디오 창업의 시초가 되었다는 후문. 


△ 베이징에서 일하며 미국 검색엔진 야후,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를 접하며 인터넷의 가능성에 눈뜨게 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인터넷과 디지털이 미래를 바꾼다'는 강연을 듣고 실리콘밸리행을 결심한 것.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2년간 8번이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고, 마침내 아홉 번째 도전 끝에 1997년 겨우 미국 땅을 밟게 됨. 


△ 유안은 '고객중심 전략'으로 이미 레드오션인 온라인 화상회의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 최대 100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화상 녹화는 물론 회의 내용까지 자동으로 기록하는 기능을 제공. 또한 스마트폰 및 PC 화면 공유 등 간편한 사용법과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경쟁자들을 물리침. 줌은 2016년 6080만 달러에서 2017년 1억 5150만 달러, 2018년 3억 3050만 달러 등 매년 두 배 이상씩 증가. 그러다 코로나 19 특수를 맞으며 줌은 올 1분기 매출만 2018년 연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인 3억 2820만 달러를 기록. 이는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한 수준. 올 2분기에는 같은 기간 355% 증가한 6억 6360만 달러를 달성.


△ 에릭 유안의 자산은 281억 달러(약 32조 원)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42위를 기록하고 있음. 특히 이 중 245억 달러(약 28조 원)를 올해 들어 벌어들인 것으로 파악됨. 



[오!늘 왕홍] 10월 15일 중국 왕홍 커머스 브리핑

■ 타오바오, 더우인, 콰이쇼우 3 개 플랫폼에서 TOP20 왕홍의 일일 총판매량은 4.6억 위안. 

- 14일자에 비해 2억 위안 가량의 매출이 감소. 총 12명의 왕홍이 천만 위안 이상의 매출 달성. 

- 1위 왕홍은 1억 위안을 상회하는 매출 달성. 콰이쇼우에서 활동하는 安九로, 1.5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라이브 시간이 12시간 정도로 상대적으로 길었음. 패딩 제품이 1,959.72만 위안의 매출을 올려 매출 신장에 가장 큰 공신 역할.


■ 라이브 커머스 삼국지

- 타오바오 매출 TOP 20 왕홍의 GMV : 2.3억 위안. 매출 1위는 雪梨. 5,092.4만 위안. 겹이불 판매량이 매출 신장의 원동력. 2위는 薇娅로 3,050.9만 위안의 매출 달성. 객단가가 37.4위안이며, 판매량은 81.6만 이상. 3위는 烈儿宝贝로, 4만 건 이상의 덴탈 마스크 판매로 1,767만 위안 매출 달성. 중국이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는 심리적 원인이 작용한 것이 아닐지? 


- 콰이쇼우 매출 TOP 20 왕홍의 GMV :  3.1억 위안. 매출 1위는 3개 플랫폼 통합 매출 1위인 安九로 辛巴팀의 일원이며, 첫 라이브라 辛巴가 직접 출연해 지원함. 총매출은 1.5억 위안이며, 1회 라이브로 158만 명의 라이브 룸 팔로워가 증가함. 


- 더우인 매출 TOP 20 왕홍의 GMV : 8,849만 위안. 매출 1위는 主持人王芳, 아동 도서 및 학습 용품 판매로 1,191만 위안 매출. 매출 2위는 胡轩, 패션제품 판매로 1,179만 위안 매출. 3위는 搭搭“随便夫妇”, 화장품 판매로 1,079만 위안 매출. 


■ 판매액 천만 위안 이상 달성한 왕홍 : 타오바오 5명, 콰이쇼우 4명, 더우인 3명


■ 라이브 커머스 판매 TOP 20 제품 브리핑 

- 매출 1위는 安九가 직접 선택한 J268의 캐주얼화. 단가 779.99위안으로 74,896점이 판매됨. 출 매출 2,097만 위안. 

- 매출 2위는 J136의 패딩 제품. 총 10만 점이 판매되었으며 총매출 1,959.7만 위안. 

- 매출 3위는 J232의 폭스 퍼 부츠 제품. 총매출 1,197만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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