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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중국 Oct 20. 2020

201020 오!늘 중국

[今 뉴스 브리핑]

■ [정치] “선전=특별행정도시” 시진핑 방문 직후 쏟아진 개혁 보따리 

■ [정치] 中도 美기업에 수출 못 하게 하는 법 만들었다

■ [DCEP] 디지털 화폐 공개 테스트 "매끄럽고 원활" 호평

■ [증시] 시진핑 한마디에 양자통신 관련주 급등

■ [경제] 3분기 성장률 4.9%, 예상치 미달하지만 주요 국중 최고

■ [경제] 핀테크 대표주자 앤트 그룹, 美대선 후 동시 상장할 듯

■ [소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애플이 장악

■ [패션] 자라도 위협하는 온라인 패션몰 "4년 새 매출 16배↑"

■ [사회] 급속 노령화, 베이징 인구 2.3명당 노인 1명 부양


[오!늘 왕홍] 10월 12일-18일 중국 왕홍 커머스 브리핑

■ 타오바오, 더우인, 콰이쇼우 3 개 플랫폼에서 TOP20 왕홍의 지난주 총판매량은 21.81억 위안.

■ 라이브 커머스 삼국지

■ 판매액 1억 위안 이상 달성한 왕홍 : 타오바오 2명, 콰이쇼우 2명, 더우인 0명

■ 라이브 커머스 판매 TOP 20 제품 브리핑


■ [정치] “선전=특별행정도시” 시진핑 방문 직후 쏟아진 개혁 보따리

https://www.ajunews.com/view/20201019102408227

중국이 '개혁개방 1번지' 선전(深圳)을 하이테크, 금융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도를 입법할 수 있는 등 더 많은 자주권을 부여하기로 함. 이제는 광둥성 산하 도시가 아닌 '특별행정도시'나 다름없음. △금융 △기업환경 △과학기술 혁신 △대외개방 △공공서비스 △도시관리 등 6개 방면에서 40개 권한 이양. 실질적인 자주권.


AI 등 하이테크 법안 입법 권한 등 '기술·금융허브'로 도약

 -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무인기, 바이오제약 등 하이테크 분야에서 자체 입법 권한 

 - 외국 전문 인력 비자 절차 완화, 외국인 기술자격증 시험 참가 규제 완화 

 - 선전 주식시장을 기반으로 한 주가지수 선물 거래 허용 

 - 해외 상장 하이테크 기업의 선전 증시 이중 상장 적극 지원

 - 중국 최초로 개인 파산제도 도입 


결국, 미·중 갈등 속 新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의도. 


■ [정치] 中도 美기업에 수출 못 하게 하는 법 만들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01910565361038

△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17일 '수출관리법'을 통과시킴. 이 법은 12월 1일 시행되며, 중국은 앞으로 △수출통제를 남용하고, 중국의 △국가안보와 △이익을 위협하는 국가에 대해서 "상호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됨. 


 군사용으로 쓸 수 있거나 핵 관련된 물자·기술이 우선 규제 대상이지만, 법안에 품목을 열거하지는 않고 담당 부서가 관리 목록을 작성하도록 함. 하지만 목록에 없는 제품도 상황에 따라 일시 규제가 가능하도록 해 '안보' '국익'을 넓게 해석하면 많은 제품이 대상이 될 수 있음. 수출관리법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술기업을 옥죄고 있는 미국이 움직이는 방식과 거의 동일. 앞서 중국 상무부는 8월 '중국 수출 금지·수출 제한 기술 목록'에 인공지능(AI)·유전자·데이터 분석·핀테크 등을 추가한 바 있고, 이번에 기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


■ [DCEP] 中 디지털 화폐 공개 테스트 "매끄럽고 원활" 호평

광둥 성 선전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위안 공개 테스트가 완료. 중국인들이 이미 스마트폰 간편 결제에 익숙해 디지털 위안도 혼란 없이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디지털 위안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중국이 이번 실험을 바탕으로, 미국 달러에 대항하는 통화체계 구축 행보에 나설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 [증시] 中 시진핑 한마디에 양자통신 관련주 급등

https://www.ajunews.com/view/20201019172304641

19일 중국 주식시장에선 양자과학기술 테마주가 폭등.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양자과학기술 발전 중요성을 역설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타난 현상. 커촹반에 상장한 궈둔양자(國盾量子·퀀텀시텍, 688027, 상하이거래소) 주가는 오전장에서만 18% 급등해 한때 거래 중단. 오후장 들어서 주가가 소폭 떨어졌지만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6% 상승한 328.88위안으로 장을 마감함. 커다궈촹(科大國創, 300520, 선전거래소)이 20%, 란둔구펀(藍盾股份, 300297, 선전거래소)이 19.97%, 광쿠커지(光庫科技, 300620, 선전거래소)가 11.87% 급등. 


찬빠 : 시 주석이 지난 16일 열린 주재한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 주제가 양자통신기술 발전과 동향이었다고 알려지면서 벌어진 현상.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을 하겠다는 건데, 이 정도 태도면 관련 테마주 당분간 잘 갈 듯. 국가에서 묻지마 투자해 줄 테니... '중앙 학습 소조(中央学习小组)' 혹은 '집단학습(集体学习)' 주제는 언제나 중국 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그래프만 보고 중국 경제를 예견하는 사람들이 실수를 모면하지 못하는 이유. 차이나 스터디에서는 언제나 '정성분석과 정량분석'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 [경제] 中 3분기 성장률 4.9%, 예상치 미달하지만 주요 국중 최고

https://www.news1.kr/articles/?409118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를 겪은 중국 경제가 꾸준히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남.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발표.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한 평균치인 5.2%에는 못 미치는 결과지만, 'V'자 반등에 성공했던 지난 2분기에 이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감. 지난 2분기 중국은 3.2% 성장에 머무름. 


경제 대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 


△ 중국의 9월 소매판매는 3.3% 증가하며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9개월 동안은 전년 대비 7.2% 감소. 


■ [경제] 중국 핀테크 대표주자 앤트 그룹, 美대선 후 동시 상장할 듯

https://www.ajunews.com/view/20201019162239581

△ 중국 대표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이자,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 그룹(구 앤트 파이낸셜)이 늦어도 이달 안으로 중국 상하이와 홍콩 금융당국의 기업공개(IPO) 승인이 완료될 전망. 세계 최대 규모의 'IPO 대어'가 조만간 탄생할 것으로 보임. 


△ 19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界面)는 로이터가 금융정보제공업체 리피니티브가 발행하는 경제 매거진 IFR을 인용해 앤트 그룹이 중국 정부로부터 홍콩 상장을 승인받았다며 최종 승인을 받는 데 가장 중요한 절차인 홍콩 거래소의 공청회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함. 공청회는 이날 오후에 진행될 예정. 홍콩 거래소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승인 없이는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만큼 사실상 중국 당국으로부터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임. 


해당 규모의 공모가 성사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256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IPO 대어'가 될 전망. 상장 후 앤트 그룹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약 343조 원)로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현재 글로벌 은행 시가총액 1위인 JP모건 시총도 3000억 달러가 안 넘는 상황. 


■ [소비재] 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애플이 장악

https://www.ajunews.com/view/20201019160059558

중국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화웨이와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무려 90%에 가까운 상황. 시장조사업체 IDC 차이나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00달러(약 68만 원) 이상의 중국 고가 스마트폰 시장은 화웨이와 애플이 양분. 화웨이 점유율이 44.1%에 달했으며, 애플은 44%로 2위를 차지. 


사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 제품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 지난해 2분기 400달러 이상 제품은 20%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30%대로 늘었음. 이는 고가에 속하는 5G(5세대) 휴대전화의 출하량이 늘어났기 때문. 중국의 올해 2분기 5G 휴대전화 평균 단가는 464달러.


■ [패션] 자라도 위협하는 中온라인 패션몰 "4년 새 매출 16배↑"

https://www.ajunews.com/view/20201016150457376

"1만 종의 가지각색 디자인, 하루 평균 300만 벌 생산, 연간 매출액 2조 7000억 원, 기업가치 150억 달러..."

중국 패스트패션 온라인 쇼핑몰 '쉬인(SHEIN)' 이야기. 미국 청소년이 아마존 다음으로 즐겨 찾는 온라인 쇼핑몰.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미국 청소년 9800명(평균 연령 15.8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이키, 팩선(PacSun),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같은 미국의 주요 브랜드를 앞선 것. 


2008년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시작한 쉬인은 순수 온라인 패스트패션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오로지 온라인, 모바일로만 의류 제품을 판매. 전 세계 미국, 유럽, 중동, 인도 등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젊은 청소년들이 애용. 


쉬인의 경쟁력은 크게 △촘촘한 공급망 △가격 경쟁력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있음. 


1) 촘촘한 공급망 : 쉬인의 패션 공급체인 중심은 광둥성 광저우에 있음. 중국 의료 제조업 허브이자, 국제 항구도시. 이곳서 설계한 신제품 디자인이 완제품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딱 2주. 그러고 나서 1주 만에 전 세계 각국 시장으로 배송. 쉬인이 매주 수백 개 새로운 디자인 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이유. 


2) 가격 경쟁력 : 생산, 유통과정이 단축되고 오프라인 매장 비용도 없으니 당연히 원가도 줄일 수 있음. 쉬인은 대대적인 할인쿠폰을 뿌려 주머니가 얇은 젊은 층을 적극 공략. 소시에테제네랄에 따르면 쉬인의 제품 가격은 자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 


3) 인플루언서 마케팅 : Z세대를 겨냥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등과 같은 글로벌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플랫폼도 적극 활용. 수년 전부터 SNS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을 시도하는 게 대표적. 


■ [사회] 급속 노령화, 中 베이징 인구 2.3명당 노인 1명 부양

급속한 노령화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인구 2.3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베이징시 노령청과 노령협회는 ‘2019년 베이징시 노령 사업 발전 보고서’에서 지난해 베이징시 노인부양 계수가 44.3%로 집계됐다고 발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베이징시 60세 이상 상주인구 총수는 340만 5000명에서 371만 3000명으로 17.2% 증가한데 반면 호적 노인 총인구는 313만 3000명에서 367만 7000명으로 26.3% 늘었음. 


[오!늘 왕홍] 10월 12일-18일 중국 왕홍 커머스 브리핑

■ 타오바오, 더우인, 콰이쇼우 3 개 플랫폼에서 TOP20 왕홍의 지난주 총매출 21.81억 위안.

- 총매출 중 타오바오 13.68억 위안, 콰이쇼우 13.23억 위안, 더우인 7.3어 위안. 

- 매출 1위는 타오바오의 薇娅, 4.57억 위안 매출. 薇娅는 광군지에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10월 20일(금일)에는 대규모 프로모션이 있을 예정. 지난주의 라이브는 금일 라이브를 위한 워밍업에 지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1주일 800억 상당의 매출은 무엇? 

- 매출 2위는 콰이쇼우의 安九 3.57억 위안의 매출. 매출 3위는 콰이쇼우의 蛋蛋, 1.79억 위안 매출. 李佳琦는 매출 4위. 1.08억 위안 매출. 李佳琪 역시 광군지에 준비 중. 


■ 라이브 커머스 삼국지

- 타오바오 TOP20 왕홍의 GMV 13.68억 위안. 薇娅, 李佳琦, ANNAITISAMAZING이 TOP3에 들었는데, 특히 ANNAITISAMAZING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라이브 룸 팔로워 912만 명을 보유한 왕홍으로 FW 간절기 특수를 틈타 1억 위안에 가까운 패션 제품 판매 달성. 

- 콰이쇼우 TOP20 왕홍의 GMV 13.23억 위안. 매출 1위는 安九. 코디네이션 팁 제공. 콰이쇼우 내 팬은 973만 명. 지난 10월 15일 첫 라이브에서 1억 위안 이상의 매출 달성. 2위는 蛋蛋. 3위는 '500万'이라는 왕홍인데, 이 왕홍 역시 시골 라이프 V-log를 담아내던 왕홍이었음. 향후 성장 주목됨. 

- 더우인 TOP20 왕홍의 GMV는 7.31억 위안. 매출 1위는 5,876만 위안 매출을 기록한 胡海泉. 라이브 룸 평균 동접수 100만 명, 주캐는 가수, 부캐가 라이브 스트리머. 罗永浩가 5,841만 위안 매출로 2위. 

 

■ 판매액 1억 위안 이상 달성한 왕홍 : 타오바오 2명, 콰이쇼우 2명, 더우인 0명


■ 라이브 커머스 판매 TOP 20 제품 브리핑

- TOP20 판매 제품의 GMV는 4.03억 위안으로 TOP20는 타오바오와 콰이쇼우에서 나옴. 

- 매출 1위는 V넥 니트 제품. 단가 699위안, 7만 점 판매. 매출 4,893만 위안. 

- 매출 2위는 모피 베스트 제품. 단가 369위안, 9.8만 점 판매. 매출 3,631.2만 위안. 

- 매출 3위는 몬스터 슈즈. 단가 1,299만 위안, 2만 점 판매. 매출 2,597.9만 위안. 

- 전반적으로 패션류의 강세. 간절기에 따른 매출 영향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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