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북리뷰 3-3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북리뷰 3-2
연재물 목록
3-1.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데, 왜 아직도 솔로일까?
3-2. 마법의 깔때기
3-3. 촉촉한 신뢰 만들기 : 인지
3-4. 같이 갈 사람 걸러내기 : 고려
3-5. 선물로 확인사살 : 호감
3-6. 제대로 팔리는 레시피 : 판매
3-7. 진짜로 끝나야 끝이다 : 안심
3-8. 이제는 동반자 : 팬덤
3-3. 촉촉한 신뢰 만들기 : 인지
콘텐츠를 만들어 업데이트한다고 다 같은 콘텐츠가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고객 또는 시장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는 콘텐츠가 있는가 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M&A 혹은 중국 진출 컨설팅을 하면서 기업을 만나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어떤 기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한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우리 제품은 세계 최고인데, 마케팅이 부족해서 안 팔린다'라는 류의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시작점이 다르니 결과도 하늘과 땅의 차이가 납니다. 충성도 높은 콘텐츠는 충성 고객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효과적으로 해결해 줍니다. 그래서 점점 더 상부상조의 관계가 되지요.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있어 단순 '광고'는 점점 더 영향력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 What - Why - How - If so의 구조로 '인지 단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순서대로 '뭔데? - 왜 중요한데? -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 그거 하면 뭐가 좋아?'의 흐름입니다.
What : 시장이 내 콘텐츠를 인지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조건 1. 콘텐츠는 그 자체로 돈을 낼 만큼의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조건 2. 콘텐츠는 특정 요일과 시간에 정기적으로 장기간 발행되어야 합니다. 형식은 텍스트, 카드 뉴스, 음성, 영상 혹은 오프라인 행사에 문제 해결 요소를 녹이는 방식이 좋습니다.
조건 3.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는 잠재고객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를 'Community'라고 부릅니다.
Why : 잠재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도를 높이려는 노출과 소통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조건 1의 이유 : 돈을 내고라도 콘텐츠를 소비하고 싶다는 말은 뭔가를 '해결하고 싶다'는 뜻과 같아요. 바꿔 말해,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콘텐츠에만 과금이 가능하다는 말이겠죠.
조건 2의 이유 : 다양한 채널에서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접할 때 신뢰감이 높아집니다.
조건 3의 이유 : 콘텐츠를 인지한 잠재고객들의 질문이나 댓글을 보고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찾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면 고객은 내 콘텐츠를 찾게 되어 있습니다.
How : 일단 글을 쓰고, OSMU 해 보세요.
내가 아이템으로 정한 분야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찾아가 보고, 검색을 해 봅니다. 잠재고객의 궁금증이나 문제점을 찾아, 그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리서치하고 정리해서 글을 써 보세요. 일단 이렇게 하면 잠재고객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을뿐더러, 잠재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글로 쓴 내용을 좀 더 가공해서 유튜브, 온라인 강의, 카드 뉴스, 팟 캐스트 등으로 만들어 다양한 채널에 배포합니다. 글은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인 OSMU(One Source Multi Use)의 기초가 됩니다. 글을 정성스레 써 놓으면, 그 글이 영상의 스크립트가 됩니다. 예를 들어, 영상을 유튜브나 온라인 강의 중개 플랫폼에 업데이트했다면, 그 내용은 https://ytmp3.cc라는 사이트에서 음성파일만 추출해 팟빵이나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오디오 채널 콘텐츠로 배포합니다. 또, 글을 바탕으로 카드 뉴스를 제작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배포할 때 다른 채널의 링크도 삽입합니다. 다양한 채널의 트래픽이 더 많은 트래픽을 일으켜 줍니다.
If So :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잠재고객에게 노출됩니다. 신뢰감도 높아집니다.
누군가의 문제점을 '대신 해결'해 주는 콘텐츠가 다양한 콘텐츠 채널을 통해 배포가 되면, 해당 문제점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이게 나의 팬덤을 만드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촉촉한 신뢰를 만들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