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갈 사람 걸러내기 : 고려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북리뷰 3-4

by 오늘 중국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북리뷰 3-4

연재물 목록
3-1.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데, 왜 아직도 솔로일까?
3-2. 마법의 깔때기
3-3. 촉촉한 신뢰 만들기 : 인지
3-4. 같이 갈 사람 걸러내기 : 고려
3-5. 선물로 확인사살 : 호감
3-6. 제대로 팔리는 레시피 : 판매
3-7. 진짜로 끝나야 끝이다 : 안심
3-8. 이제는 동반자 : 팬덤
3-4. 같이 갈 사람 걸러내기 : 고려

What : 좁은 분야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babylon.jpg 출처 : https://images.app.goo.gl/dMHUbMpQVXXYnjwo9

고려 단계에서는 잠재고객에게 좀 더 뾰족한 내용을 전달해야 합니다. 여기서 '뾰. 쪽. 한'이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Why : 결이 맞는 사람들이 모이는 게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
2656285_210.jpg 출처 : https://images.app.goo.gl/wMEqFFWXLe8z8mcy7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의 강점을 확실히 어필하는 뾰족한 콘텐츠가 있어야 충성도 높은 고객이 생기고 제품에 대해 오해하는 고객도 줄어듭니다. 남에 것을 모방하거나 유사 콘텐츠가 있다고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나만의 시각으로 커스터마이징 하면 됩니다.


How : “당신은 나의 고객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좁은 분야에 집중합니다.
cH7LbQ5oBgDMVDfPRnBKxm5MANA.png 출처 : https://images.app.goo.gl/KZDpwUyKuUn3hBh37

우선, "당신은 나의 고객이 아니다"라고 말해보세요. 이건 엄연히 배려의 말입니다. 내 상품에 충분히 만족하지 못할 사람에게 괜히 시간 낭비할 것을 방지하는 진짜 배려이죠. 또, 내 콘텐츠에 그릇된 기대를 한 사람이 실망하거나 오히려 각종 컴플레인으로 우리를 힘들게 할 것을 방지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당신은 나의 고객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당신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 Seth Godin


사실 고려 단계는 이런 구체적이고 나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이라면 내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겠다고 잠재고객을 설득하는 단계입니다. 사실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제인구들은 대부분 '명확한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의 취향과 관련 없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발견했을 때, 대부분의 소비자는 무반응 또는 거부반응을 보입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날 때처럼 '공급이 부족한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난 것입니다. 과도한 상품의 공급이 생기면서 '플랫폼'이라는 형태의 비즈니스가 등장했습니다.


둘째로, 명확히 줄 수 있는 도움을 언급하고,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정확히 언급해 주세요. 잘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정확히 짚어 줘야 합니다. 이왕이면 못하는 부분은 확실히 못 한다고 드러내는 게 좋습니다. 호감을 사기 위해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죠.


여러 분야로 사업 확장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좁은 분야에 특화된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그 콘텐츠가 안정화되면 다른 콘텐츠를 만들면 됩니다.


If so : 천천히 채널이 커지면서 수익 전환과 관리가 용이해집니다.
275F524E567CFF3129 출처 : https://images.app.goo.gl/ug1JWWokq8bBPZbQ8

<게콘돈잘>에서는 결이 맞지 않은 팔로워 수를 높이는 것보다, 결이 맞는 팔로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서 그 사람들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는 콘텐츠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게콘돈잘>의 작가님은 구독자를 빠르게 늘리는 방법을 쓰기보다 오히려 역발상으로 '뾰족한 특정 영역의 콘텐츠'를 고집했습니다. 일종의 내 콘텐츠 '덕후'들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들의 행복지수, 만족지수를 올려주면 가치를 만들 수 있고, 금전적인 수익은 나중에 알아서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논리입니다.


반대로, 운영과 관리의 측면에서 결이 맞지 않는 고객 또는 과한 기대를 가진 고객과의 접점이 늘어나면 스트레스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불만족 때문에 컴플레인을 거는 고객에 대한 C/S로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게콘돈잘>에서는 BBQ기구 유투버인 Postal Barbecue 계정의 예를 들어주었어요. 이 계정에서는 다른 종류의 리뷰 제안을 거절하며 자신이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된 리뷰를 했죠. 실제로 구독자가 더 많이 증가할 수 있었겠지만, 실제로 Postal Barbecue 계정의 소유주는 유튜브 광고 수익보다 '리뷰한 상품의 아마존, 이베이 판매와 후원금' 등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이제 고객들과 천천히 신뢰가 쌓여가고 있네요.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됩니다. 구매 결정을 제안하기 전에 한 번의 중요한 확인사살 단계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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