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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중국 Nov 30. 2020

코로나 영웅에게 출사표 던진 여배우

션자신, 중난샨 원사 공개적으로 비판

■ [사회] 中 여배우, ‘코로나 영웅’ 비판했다가 ‘공공의 적’ 신세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1130500043&wlog_tag3=naver


✓ 무슨 소식이야? 

✭ 중국에서 ‘사스 영웅’, ‘코로나 영웅’으로 칭해지는 중난산 공정원 원사를 여배우인 션자신(沈佳欣)이 공개 비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 션자신의 의도는 뭘까? 

✭ 선자쉰은 중난산 원사를 겨냥해 “당신은 코로나 19 발병 후 도대체 어떤 연구 결과를 냈는가. 치료제를 개발이라도 했나. 얼마나 많은 사람을 치료했나”라고 지적하며, 중의약만 홍보하고 있다고 비난.

✭ 발병 초기 ‘정체불명의 폐렴’을 처음으로 경고했다가 당국의 압력을 받았던 우한의 젊은 의사 리원량이 환자로부터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은 1월 10일쯤. 시기적으로만 따지면 중난산의 경고는 리원량의 감염에 비해 열흘이나 늦었음. 또, 중난산은 우한이 코로나 19 발원지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반박을 여러 차례 내놓으며 줄곧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에 힘을 실어왔음. (션 자신은 체제에 비판적인 태도 ; 민심의 불만을 대변)


✓ 중국 누리꾼들의 평가는? 

✭ 웨이보 등에서 중국 누리꾼들은 일개 여배우가 중국의 자존심을 건드렸다며 대대적인 비판. “중난산 원사는 코로나 19가 전염될 수 있다고 최초로 말한 사람이고 수년 전 사스 퇴치에 공을 세운 사람이다”, “선자쉰은 중난산 원사를 의심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 권위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벌을 받아야 한다”며 비판을 쏟아냄. 


✓ 션자신은 작정하고 독을 품었다? 

✭ 선자쉰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이 막히자 자신을 ‘중난산 원사를 비판해 제명된 여배우’라는 호칭을 달아 트위터에서 중난산 원사에 대한 비난과 중국의 통제에 대한 불만을 계속 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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