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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중국 Feb 15. 2021

400년 가위장인, 300년된 통닭집 등 상장설 外

21/02/15——  데일리 중국 뉴스 브리핑 (Vol.129)

21/02/15——  데일리 중국 뉴스 브리핑 (Vol.129)

 

이제는 '오!늘 중국'을 유튜브로 만나보세요. (주소 :  https://youtu.be/a4PmP3I4uus)

상단 메인 타이틀바 이미지 출처 : https://images.app.goo.gl/S2zfPCUvpWHKNJEc6


[Oh!늘 중국 브리핑]

■ [미중 관계美, '코로나 기원조사 비협조'에 "깊은 우려"…中, 바로 반격(종합) (연합뉴스)

■ [전기차 패권전쟁] 테슬라와 밀월 끝낸 中, 美와 전기차 패권전쟁 (파이낸셜 뉴스)

 [중국도시] '수소차 천국’ 변신 중인 中광저우…현대차도 선택 (아주경제)

■ [그래프로 보는 중국] "베이징·상하이와 나란히" 3대 소비도시로 떠오른 충칭 (아주경제)

■ [중국기업] 나이쉐는 중국의 ‘스타벅스’가 될 수 있을까 (아주경제)

■ [중국 트렌드 리포트] 여심 저격하는 소형가전 대세 (아주경제)

■ [중국 트렌드 리포트] 서양인 입맛도 훔친 중국의 매운 맛 '라오간마' (아주경제)

■ [라오즈하오] "400년 가위 장인부터 300년 통닭집까지" 백년 노포 줄줄이 중국증시 상장설 (아주경제)



[Oh!늘 중국 브리핑]

■ [미중 관계美, '코로나 기원조사 비협조'에 "깊은 우려"…中, 바로 반격(종합)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10214001651071?input=1195m

기사 요약문 :

- 핵심 : 백악관 안보보좌관 성명…"조사 개입 말고 모든 자료 제공해야". 주미중국대사관 "WHO 약하게 하고선 남 탓"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관한 모든 자료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제공하라고 촉구.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을 찾으려는 WHO 조사팀에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 이같이 언급.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을 찾으려는 WHO 조사팀에 초기 발병 사례들에 대한 미가공 원자료(로 데이터)와 맞춤형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고 12일 보도. 대신 중국 정부 관리와 과학자들은 자체 분석과 광범위한 요약본만 제공함. 해당 자료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언제, 어떻게 최초로 퍼지기 시작했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라고 신문은 전함.

중국은 14일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 성명으로 미국의 공세에 대응 :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의 WHO 복귀를 환영한다"라면서 "WHO는 보건 분야에 권위 있는 다자적 국제기구이지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는 유원지(funfair)가 아니다"라고 꼬집음. 이어 "미국은 최근 수년간 WHO 등 다자기구를 심각하게 약화하고 코로나19 국제협력에 중대한 해를 끼쳐왔다"라면서 "그러나, 미국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며 WHO와 WHO를 신실히 지원하는 다른 국가 탓을 한다"라고 주장하며, 실제 행동으로 WHO의 일을 지원해 국제협력에 정당한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 


#코로나19 #발병기원조사 #WHO #백악관안보보좌관성명 #주미중국대사관 #WHO는funfair가아니다


■ [전기차 패권전쟁] 테슬라와 밀월 끝낸 中, 美와 전기차 패권전쟁 (파이낸셜 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102141801350834

기사 요약문 :  

- 핵심 : 테슬라에 혜택 퍼주던 中 정부 경영진 소환해 개선사항 요구. 무한지원 대신 군기잡기 나서. 자국차 키우기는 공격행보. '중국판 테슬라' 니오가 대표적. 비야디·리샹도 美 추격 시동. G2 무역갈등이 민간 경쟁으로. 

이달 초 중화권 매체는 일제히 같은 뉴스를 쏟아냄. 중국 내 전기차 점유율 1위인 테슬라가 중국 정부당국에 불려가 질타와 함께 개선 사항을 요구받았다는 소식. 테슬라는 중국 소비자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도 각별한 애정을 가지는 전기차로 알려져 있었음. 중국이 전기차에 관심을 가진 후 물심양면 지원을 받아왔고 이 덕분에 중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전기차 브랜드이기 때문.

- 그런 만큼 중국 당국의 소환은 '놀라운 뉴스'로 받아들여짐. 더욱이 이 정보는 중국 정부가 홈페이지에 관련 사항을 게시하면서 외부에 공개. 통상 비공개인 웨탄(예약면담)을 중국 정부가 스스로 오픈하는 것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흔하지 않는 사례로 전해짐. 

- 테슬라 무한지원에서 경계로 선회 : 이 회사는 2018년 상하이에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중국 시장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고 현재 전체 매출의 20%를 중국에서 거둬들일 정도로 성장. 중국 역시 테슬라에게 세금 감면과 값싼 대출, 중국 지사 소유권 100% 확보, 시설 구축 등을 아낌없이 내준적 있음. 

- 하지만 그 사이 중국도 자국산 전기차 업체를 발전시키는데 에너지를 집중. 그 덕분에 웨이라이(니오)와 비야디(BYD), 샤오펑, 리샹(리오토) 등은 세계적 관심을 받으며 투자자를 끌어 모으는데 성공.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와 검색 포털 바이두도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짐. 

- 정부주도 中전기차, 세계 최대 시장 : 중국은 사회주의 특성 적극 반영해 국가가 전기차 개발을 주도하는 형태.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당초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으며 2035년에는 전기차·수소차, 하이브리드차(PHEV)를 50%까지 끌어올리고 휘발유·디젤 엔진 차량은 완전히 퇴출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움. 이를 위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2022년까지 2년 연장했고 판매세는 면제키로 함. 농촌에서 중저가 신에너지차를 판매하면 보조금을 지급. 

- 상무부는 이달 초 발표한 '자동차 소비 촉진 지침'에서 차가 없는 가정이 새로 전기차를 사면 번호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테슬라퍼주기끝 #웨탄 #정부주도전기차시장 #니오 #번호판도주는전기차


■ [중국도시] '수소차 천국’ 변신 중인 中광저우…현대차도 선택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10212113656594

기사 요약문 :

- 핵심 : "수소차 판매 1·2위 도시··· 모두 광둥성 포진"···수소차 산업 육성에 가장 적극적. 광저우 내년까지 수소차 3000대 보급 목표···최대 1억 위안 '통큰' 보조금도. "전기차 이어 수소차 굴기" 중국···2035년 100만대 수소차 보급 목표. 

- 이번엔 수소차야? 중국이 전기차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이 이제 노리는 것은 세계 최대 수소차 시장. 중국 각 지방정부에서 잇달아 수소차 육성에 나선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광둥(廣東)성이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첫 수소전지 공장 기지로 광둥성 광저우(廣州)를 선택한 이유. 현대차는 지난달 광둥성 광저우시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도 체결. 

"수소차 판매 1·2위 도시··· 모두 광둥성 포진"···수소차 산업 육성에 가장 적극적 : 광둥성은 현재 중국에서 수소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수소차 천국'으로 떠오름. 중국 가오궁(高工)산업연구원(GGI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소차 판매량은 1497대였음. 특히 수소차가 가장 많이 팔린 도시 1, 2위는 각각 광저우, 포산으로 모두 광둥성에 소재. 판매량은 광저우 487대, 포산 259대씩. 여기엔 광둥성 정부의 적극적인 수소차 지원 정책이 뒷받침됐다. 중국 수소에너지 연구기관 샹정후이(香橙會, 차이나오렌지그룹)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각 지방정부가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산업 관련 문건만 195개. 그중 광둥성이 20개로 가장 많음. 광둥성은 상용 물류차를 중심으로 선박,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비상전력시스템 등 다양한 수소사업 시범운영안도 발표. 

-  광저우 내년까지 수소차 3000대 보급 목표···최대 1억 위안 '통큰' 보조금도 : 광저우는 2022년까지 수소차를 3000대 이상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를 30개 이상 건설한 데 이어 2025년엔 수소충전소 50개 이상을 짓는다는 계획. 지난해 7월엔 '광저우 수소에너지산업발전규획(2019~2030년)'을 발표해 향후 10년간 수소에너지를 1000억 위안(약 17조원) 규모의 신흥전략적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침. 2025년까지 대중교통, 환경미화 방면에서 수소차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도 세움. 각종 보조금 지원책도 내놓았음. 특히 현대차가 수소차 공장부지로 선택한 광저우개발구는 수소차 관련 사업 투자액에 따라 최대 1억 위안 '통 큰' 보조금도 지원하겠다고 선포. 중국 수소에너지 연구기관 샹정후이(香橙會, 차이나오렌지그룹)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중국 전국에 이미 운영 중이거나 짓고 있는 수소충전소는 118곳. 이중 4분의 1이 넘는 30개가 광둥성에 지어졌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 

- 중국은 아직 수소연료 전지 핵심 기술력 방면에서 취약한 편이다. 스택 등 방면에서는 기술력을 확보했지만,  카본페이퍼, 분리막 전극, 연료전지 금속 양극판 등 방면 기술이 아직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 진단. 


#광동성 #수소차육성가장적극적 #통큰보조금 #현대차투자예정 


■ [그래프로 보는 중국] "베이징·상하이와 나란히" 3대 소비도시로 떠오른 충칭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10212074948522

기사 요약문 :

- 핵심 : 3000만 인구 보너스 후광…충칭시 3대 소비도시 ‘우뚝’. 코로나19 직격탄 우한이 9위...1인당 소비 가장 높은 도시 난징. 

- 중국 중서부 중심도시 충칭(重慶)이 3000만명이라는 막강한 인구 보너스를 등에 업고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에 이은 중국 3대 소비 도시로 떠오름. 중국 21세기경제보에 따르면 지난해 충칭시 소매판매액은 1조1787억 위안(약 203조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상하이(1조5932억 위안), 베이징(1조3716억 위안)에 이은 3위. 2019년까지만 해도 광저우(廣州)가 3위, 충칭시가 4위였는데 1년 새 순위가 뒤바뀐 것.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 속에서도 유일하게 소비 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한 도시는 상하이와 충칭, 난징(南京) 세 곳에 불과.  

- 눈에 띄는 대목은 충칭시 주민 1인당 소비액.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의 1인당 소비액은 6만 위안을 웃도는 수준. 반면 충칭시 1인당 소비액은 3만7700위안에 불과. 전국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수준. 충칭시 1인당 가처분소득도 간신히 3만 위안을 넘어, 전국 평균 수준(3만2189위안)에도 못 미침. 그런데도 충칭시가 3대 소비도시로 떠오른 것은 3000만명이 넘는 거대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인구 보너스’ 효과를 누린 영향이 큼. 2019년 충칭시 상주 인구 수는 3124만명으로, 상하이(2428만명), 베이징(2153만명), 광저우(1530만명)을 압도. 

- 이는 다시 말하면 충칭시 소비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줌. 2019년 기준 충칭시 도시화율은 66.8%에 불과. 중국 전국 평균(약 65%)을 소폭 웃도는 수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같은 대도시 도시화율은 90%에 육박한 것과 비교됨. 충칭시 대다수 인구가 아직도 농촌지역에 생활하고 있음. 도시화가 빠르게 진척될수록 더 많은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단 얘기. 

- 중국 10대 소비도시에 새롭게 진입한 도시군도 눈에 띔. 난징의 약진이 두드러짐. 난징시 지난해 소매판매액이 7203억 위안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전년 대비 0.9% 증가. 특히 난징의 1인당 소비액은 7만6100위안으로, 전국 1위를 차지. 난징 다음으로 1인당 소비액이 높은 도시는 쑤저우(蘇州). 쑤저우 지난해 소매판매액은 7701억 위안으로, 전국 7위. 난징과 쑤저우로 대변되는 중국 부자동네 장쑤성의 소비파워를 그대로 보여줌.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한 후베이성 우한(武漢)도 소비도시 9위를 차지. 지난해 우한시 소매판매액이 20.9% 하락한 6149억 위안을 기록했는데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 


#충칭 #인구보너스 #3대소비도시 #잠재력이더큼 #난징이최고의소비도시


■ [중국기업] 나이쉐는 중국의 ‘스타벅스’가 될 수 있을까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10214140507028

기사 요약문 :

핵심 : 12일 홍콩거래소에 공모서 제출... 상장 초읽기. 중국 차·음료 시장 '빅3'... 2015년 설립 후 빠른 성장. 문제점은 넓고 안락한 매장 콘셉트... '독' 될 수도. 

중국 차·음료시장 ‘빅3’ 중 하나로 꼽히는(찬빠 : 넘버투 인건 맞지만, 빅3라는 말은 처음들어봄) 밀크티 체인점 나이쉐(奈雪)가 홍콩 증시 데뷔 초읽기에 들어감. 14일 중국 제몐 등에 따르면 나이쉐는 지난 12일 저녁 홍콩증권거래소에 주식공모서를 제출. 처음으로 상장 준비를 공식화한 것. 그간 업계에서는 나이쉐가 올해 3월 내 홍콩증시에 상장할 것이란 소문이 있었지만, 나이쉐는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이 없었음.

- 상장 주간사는 JP모건과 자오인국제(招銀國際), 화타이(華太)국제 등. 나이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향후 매점간 네트워크 강화에 사용할 것이며, 시스템 디지털화, 역량 강화에 자금을 투입해 영업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힘. 

- 나이쉐는 중국 대표 밀크티 체인점 브랜드로, 지난 2015년 중국 선전에서 설립. 나이쉐 산하에는 나이쉐와 더불어 타이가이(台蓋)라는 두개의 밀크티 업체가 있는데, 나이쉐가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음. 사실 나이쉐는 설립 초반 미미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국 차음료 체인업계 확대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음.

- 매출? 나이쉐의 2018년, 2019년 매출은 각각 10억9000만 위안(약 1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0%, 20.8% 증가. 2020년 1~3분기까지 집계된 매출은 21억1000만 위안.

- 순익 :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나이쉐는 적자 규모가 각각 5658만 위안, 1173만5000위안 수준이었는데, 2020년 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 지난해 1~3분기 기준 순익은 448만4000위안. 

- 매장 수가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평가.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 본토와 대만, 일본 등을 포함한 나이쉐의 전체 매장은 모두 422곳. 2016년 16개도 채 안되던 매장 수가 2019년엔 155개로 늘었고 2020년엔 265곳이 추가됨. (이 같은 매장 수 증가 속도가 중국의 다른 식음료 체인점과 비교했을 때 아주 빠른 것은 아님. 시차(喜茶)는 지난해만 304곳 오픈. 스타벅스는 이미 4,700개의 매장이 있지만 4분기에만 259개 오픈)

- 나이쉐의 매장 수 증가세가 더딘 이유는 '큰 매장'. 전문가들은 ‘”테이크아웃’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매장의 인테리어 비용을 줄이거나, 좌석 수를 줄이는 등의 매장 콘셉트를 차용한 시차와 달리, 나이쉐는 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매장을 콘셉트로 했다”고 분석. 다만, 대형 매장이라는 요소는 나이쉐의 수익성을 저하하는 요인이기도 함. 실제 최근 3년간 테이크아웃 매출을 제외한 매장 내 음료 이용 하루 평균 매출은 점점 중. 


#나이쉐 #시차의경쟁상대 #상장준비 #茶饮 #빠른성장 #대형매장이자충수일수도


 [중국 트렌드 리포트] 여심 저격하는 소형가전 대세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10213075007706

기사 요약문 :

- 핵심 내용 : '쉬코노미' 열풍 계속 뜨거워.. '메이디·쑤보얼·주양' 3파전 끝. 2020년 시장 규모 4조8000억 위안 달할 전망. 

최근 중국 가전업계에서 ‘여성경제(쉬코노미)’ 열풍이 거셈. 지난 2019년부터 여성들을 겨냥한 작고 귀여운 디자인의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수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 소형 가전 시장을 장악했던 3대 가전 기업들에 이어 중소업체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소형가전업계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 

- 최근 중국 가전제품업체 메이디(美的)는 포켓몬 시리즈의 소형 가전제품을 출시. 피카츄의 얼굴이 그려진 전기 포트와 미니 밥솥 등의 제품. 또 다른 가전제품 업체 쑤보얼(蘇泊爾)도 파스텔톤의 미니 가전을 지난 2019년부터 잇달아 출시중. 주양(九陽)도 일찍이 한국 라인프렌즈와의 합작을 통해 곰돌이, 토끼, 병아리 등 라인 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의 가전들이 인기를 끌고 있음. 이들 3개 업체는 중국 소형 가전제품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의 강자. 여성들의 소비 파워가 커지고 있는 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작고 귀여운 디자인의 가전 제품을 발 빠르게 내놓은 것이 주효. 

- 최근 이들의 자리를 노리는 경쟁업체들이 속속 등장. 대표적인 업체는 샤오슝뎬치(小熊电器, 이하 샤오슝). 요거트 제조기로 이름을 알렸던 샤오슝은 최근 2년 사이 소형 가전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름. 작고 깜찍한 디자인과 다이어트에 용이한 요거트 제조기, 계란찜기 등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부터. 또다른 소형 가전 업체인 티네코(TINECO, 添可)의 성장세도 가파르며, 주로 다기능 청소기로 인기몰이. 

- 사실 중국에서 쉬코노미 경제가 불기 시작한 건 지난 2017년 부터.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사회진출이 늘며, 비혼과 무자녀 선택으로 소비력이 증대된 것. 실제 중국 36커에 따르면 주방 및 개인 가전제품 소비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87%로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음.이에 따라 중국의 쉬코노미 시장 전망도 밝다. 아이루이왕은 앞서 지난해 쉬코노미 시장 규모가 4조8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봄. 


#쉬코노미 #메이디 #쑤보얼 #주양 #샤오슝 #티네코


■ [중국 트렌드 리포트] 서양인 입맛도 훔친 중국의 매운 맛 '라오간마' (아주경제)

기사 요약문 :

- 핵심 :  중국 '라조장' 브랜드 라오간마... 미국·영국 등 서양서 인기몰이. 셰프, 운동선수들도 극찬...의류업체서는 로고로 티셔츠까지 제작해. 2019년 매출 50억 위안 돌파... 30년째 비상장 원칙 고수. 

최근 몇 년간 서양의 유명 요리사는 물론, 운동선수와 유명인사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고있는 중국 조미료 브랜드가 있음. 라조장 브랜드인 라오간마(老幹媽)가 주인공. 라조장은 건고추, 양파 튀김, 땅콩, 발효콩과 글루탐산일나트륨(MSG)을 섞어 만든 조미료인데, 이 라조장의 중국 대표 브랜드인 라오간마가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라오간마가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조미료 중 하나가 됐다며, 라오간마를 조명. 

- “자갈을 라오간마로 양념한다면, 자갈 한 그릇을 다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밥과 국수만 있다면 라오간마를 더하라.” 지난해 초 영국 유명 요리사 알렉스 러쉬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남김. 라오간마의 특별한 맛과 중독성을 높게 평가한 것. 더 앞서 미국 프로레슬링 선수 존 시나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라오간마에 대해 극찬하는 영상을 남김. 

- 미국과 유럽 등 다수 서양 국가에서 라오간마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라오간마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됐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실제 미국 유명 패션 브랜드인 오프닝세레모니는 지난 2018년 9월 뉴욕 패션위크 기간 라오간마의 로고가 새겨진 후드티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 라오간마의 팬클럽까지 존재함. 글로벌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에는 라오간마 팬클럽이라는 계정이 있는데 여기에 가입한 회원이 무려 3500명에 달함. 미국에서는 라오간마를 모티프로한 새로운 조미료까지 제작.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업체인 모모후쿠의 창업자 데이비드 장 대표는 라오간마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담은 조미료 ‘칠리 크런치’를 출시함. 

- 지난 2019년 라오간마의 매출은 50억 위안(약 8600억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 하락세를 겪던 라오간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것이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 현재 라오간마는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30개 국가에서 매일 140만병씩 팔려나가고 있음. 

- 사실 라오간마는 1984년 중국 구이저우성의 작은 마을에서 탄생한 조미료. 당시 타오화비(陶華碧) 라오간마 창업주는 운영하는 작은 가게에서 자신이 제조한 고추기름 조미료를 활용한 음식을 팔았음. 그는 어느날 이 조미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니 손님들이 모두 돌아간 일을 겪고 이 조미료를 사업화해야겠다고 결심. 이후 타오 창업주는 1996년 가게 문을 닫고, 그간 모은 자본금으로 라오간마 제조 공장을 세웠다. 그는 차근차근 사업을 확장 시켰고, 더 나은 경영을 위해 경영학 공부까지 하며 회사를 성장시킴. 결국 라오간마는 구이저우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됐고, 2012년 연간 생산액이 33억7000만 위안을 돌파. 위기도 있었지만 해외 마케팅으로 성공적으로 매출 회복. 지난해 5월 타오화비 창업주는 자산 90억 위안으로 포춘 세계 500대 부자 35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함. 

- 주목되는 점은 라오간마는 창업 이래 비상장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 라오간마는 기관들의 투자 제안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도 마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타오 창업주가 고수하고 있는 ‘대출 없는 경영’에서 비롯된 전통이라고 함. 라오간마의 회계장부에는 재고, 매출채권, 매입채무 항목이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수십억 위안의 현금 자산만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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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즈하오] "400년 가위 장인부터 300년 통닭집까지" 백년 노포 줄줄이 중국증시 상장설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10212073816519

기사 요약문 :  

- 핵심 : 400년 전통 가위장인―장샤오취안. 시안의 명물―'오렌지 탄산음료' 빙펑. “황제도 즐겨먹었다” 300년 전통 통닭집―더저우파지. 

- 올해도 중국 증시에 기업들의 상장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음. 특히 ‘라오쯔하오(老子號)’ 상장 준비 소식이 잇달아 들려옴. 라오쯔하오는 노포, 오래된 점포를 뜻하는 말. 중국 명주 마오타이(茅台), 베이징 오리구이집 취안쥐더(全聚德), 전통 약국 퉁런탕(同仁堂)이 중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인 라오쯔하오.

- 400년 전통 가위장인―장샤오취안 : 400년 전통의 중국 토종 가위 칼 제조기업 장샤오취안(張小泉). 지난 2일 중국 선전거래소 창업판 상장 심의를 통과.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모두 3900만주를 발행해 4억5500만 위안(약 784억원)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 조달한 자금은 스마트생산, 경영 정보화 업그레이드, 유동자금 보충에 쓰일 예정. 장샤오취안은 17세기 항저우에 문을 연 400년 전통의 라오쯔하오. 과거 청 나라 건륭제가 항저우에 행차 나왔다가 장샤오취안 가위에 한눈에 반해 그 이후부터 황실에 공납됐다고 전해짐. 연간 매출액은 4억~5억 위안으로 수년간 연 평균 20%의 꾸준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음. 다만 높은 재고량은 문제점으로 지적됨. 장샤오취안의 연간 재고량은 연 평균 30%씩 증가. 매출 증가율보다 높음. 다만, 전통 업체임에도 점유율이 1%도 채 되지 않음. 

시안의 명물―'오렌지 탄산음료' 빙펑 : '중국의 코카콜라'로 불리는 탄산음료 업체 시안빙펑(西安冰峰)도 상장을 준비 중. 빙펑은 오는 5월 31일 이전에 선전거래소에 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약 4억6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알려짐. 빙펑의 현재 연간 매출은 3억 위안으로, 순익은 8000만 위안이 넘는 수준. 특히 마진율이 약 27%로 높은 편. 중국 탄산음료계 '마오타이'로 불리는 이유. 

“황제도 즐겨먹었다” 300년 전통 통닭집―더저우파지 : 지난해 중국 산둥성 300년 전통 통닭집 더저우파지(德州扒雞)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옴. 산둥성은 ‘닭고기 생산기지’. 중국 전체 닭고기 생산량의 40%를 차지. 더저우파지도 산둥성 더저우에서 1692년 설립됨. 과거 청 나라 건륭제 때 더저우파지는 산둥성 공양품으로 황제에게 바쳐져 황족들이 즐겨 먹으며 널리 알려짐. 300여년 이어온 통닭 조리방법은 특수하다. 닭을 기름에 튀긴 뒤 정향 등 양재를 조미료로 사용해 만든 특수한 간장을 바른 뒤 구워냄. 뼈를 걸러낼 필요없이 먹기 간편한 걸로 유명. 더저우파지 통닭 조리방법은 중국 국가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으로도 지정돼 있음. 매출액은 5억 위안, 순익은 약 1억 위안 남짓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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