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16—— 데일리 중국 뉴스 브리핑 (Vol.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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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中, 동계올림픽 개최 의지 재확인…"각국 기대 부응할 것" (아주경제)
■ [COVID-19] "WHO 中현지 조사팀, 2019년 말 우한에 이미 코로나변이 13종" (MBC 뉴스)
■ [WHO] 마윈도 끌어내린 ‘저승사자’ 중국의 ‘금감원장’ 궈수칭 (아주경제)
■ [뉴 인프라] 작년 승인 中 지방정부 5대 인프라 프로젝트, 145조 원 규모 (연합뉴스)
■ [모빌리티] 테슬라, 2천만원대 신차 만드나…中서 본격 움직임 (아주경제)
■ [빅테크] 中바이트댄스, 인도에 '틱톡 사업권' 매각설 부인..."사실무근" (아주경제)
■ [커촹반] 中 폴더블 폰 스타트업 로욜, 커촹반 상장 포기 (연합 인포맥스)
■ [중국 증시] 테슬라 버리고 핀둬둬 쓸어담은 中국내외 투자자 (아주경제)
■ [올림픽] 中, 동계올림픽 개최 의지 재확인…"각국 기대 부응할 것" (아주경제)
기사 요약문 :
- 핵심 : 장하성 등 외교사절단 초청 행사. 코로나 방역 자신감 대내외 과시. 갈등 빚는 美·英·호주 등은 빠져. 왕이 "이데올로기 초월한 올림픽".
-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를 비롯해 러시아·프랑스·독일·일본 등 30여개국 외교 사절단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초청으로 13~14일 올림픽 개최지 중 한 곳인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를 방문. 중국이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 기간 중 주중 외교 사절단에게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공개한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됨.
- 코로나19 사태 통제에 성공해 올림픽 개최에 문제가 없다는 점도 강조. 왕 부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잘 치러 각국 인민과 선수들, 경기장 건설자와 자원봉사자, 올림픽 정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다른 문명을 잇는 매개가 될 것"이라고 주장.
-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참가국 중에는 미국과 영국, 호주, 인도 등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국가들이 빠짐. 특히 미국 의회와 국제인권단체 등은 중국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 및 홍콩 민주화 억압 등을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주장 중.
- 한 베이징 소식통은 "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코로나 방역에 성공해 플러스 성장을 이뤘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라며 "외부의 견제에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본다"고 전함.
#외교사절단초청 #동계올림픽준비상황공개 #방역성공과시 #갈등관계국불참 #동계올림픽보이콧
■ [COVID-19] "WHO 中현지 조사팀, 2019년 말 우한에 이미 코로나변이 13종" (MBC 뉴스)
기사 요약문 :
- 핵심 : 세계보건기구의 중국 현지 코로나19 조사팀이 2019년 12월에 우한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감염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징후들을 다수 발견했다고 CNN이 보도
- 세계보건기구 우한 현지조사팀을 이끈 페터 벤 엠바렉 박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2019년 12월에 광범위하게 돌고 있었다"면서 "이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언급. 이어 이는 당시 우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천 명 이상이었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
- 특히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을 때는 이미 유전자 서열이 다른 13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번진 것으로 확인됐고, 이는 훨씬 전부터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CNN은 전함.
- CNN방송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세계보건기구의 현지조사팀이 조금씩 확보하면서 2019년 12월 중순 공식 감염 보고 이전에 오랜 기간 바이러스가 확산했을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가설이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고 언급.
#코로나19 #조사팀 #더광범위한감염징후
■ [WHO] 마윈도 끌어내린 ‘저승사자’ 중국의 ‘금감원장’ 궈수칭 (아주경제)
기사 요약문 :
- 핵심 : 中 은보감회 주석 궈수칭... 앤트그릅 상장 취소 '마윈 때리기' 주도. 친시장개혁파로 지방 행정경험까지 겸비... 中 대표 금융관료. 주식등록제·P2P 시장 규제 등 거침없는 개혁에…'궈씨 돌풍' 유명.
- “중국 금융관리감독의 키맨이자 저승사자”.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의 수장 궈수칭(郭樹清) 주석을 형용하는 말. ‘개혁파’로 분류되는 성향과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기조로 많은 금융권 기업을 웃고 울게 했기 때문. 그런 그가 최근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의 몰락을 주도해 영향력을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시 주목을 끌고 있음
- 궈수칭, 習 의중 반영해 마윈 끌어내리기 앞장 :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궈 주석을 마윈의 꿈을 좌절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지목. 그가 알리바바의 핀테크 업체인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를 좌초시키고, 마윈을 견제할 새로운 조치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
- 금융당국 2인자 입지 다져··· ‘포스트 류허’될까 : 이런 상황 속에서 궈 주석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서 가장 신뢰를 받는 ‘경제책사’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의 뒤를 이을 가장 강력한 인물로 떠올랐다는 분석. 류 부총리는 하버드대에서 국제금융 등을 공부한 중국 대표 경제 전문가. 시 주석은 2012년 당 총서기가 되자마자 그를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으로 발탁. 궈 주석이 류 부총리의 자리를 이을 만한 야심가라는 의견이 중국 안팎에서 나오고 있음.
- 은보감회 초대 수장··· 중국의 ‘개혁파 금감원장’ : 그는 국가계획위원회(지금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 배치받아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인민은행장, 러우지웨이(樓繼偉) 전 재정부장 등과 함께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가 주도하는 국유은행 개혁 작업 등에 참여하며 ‘주룽지 사단’에 합류. 그가 대표적인 친시장개혁파로 분류되는 이유. 궈 주석이 이끄는 은보감회는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와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간 통합으로 2018년 새롭게 출범한 감독기관. 기존 은감회 직원 2만5000여명과 보감회 인력 3000명을 흡수한 거대 규모인데, 궈 주석이 기관의 초대 수장. 실제 그는 증감회 주석 재임 당시 주식시장에 만연한 내부거래, 주가조작 등 불법행위를 엄격하게 단속해 처벌했던 경험이 존재. 중국 언론에 따르면 궈 주석이 증감회 주석 재임기간 발표한 규칙·통지만 70여개에 달하는 상황. 주식발행등록제와 증시 개혁 조치도 그의 작품. 은감회에서도 그는 그림자 금융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강력한 관리 감독을 전개. 은행권에 만연했던 불법어음 조작, 부실대출 은폐, 관리감독 위반, 부당한 수수료 수수, 거시조절정책 위반 등 행위를 단속.
- 中 P2P 대출 단속 주도한 ‘저승사자’ : 2018년 기준 중국 P2P 금융시장은 약 245조원 규모로 커짐. 전 세계 다른 국가 P2P 금융시장을 다 합쳐도 중국에 못 미칠 정도. 그러나 불법자금 조달과 대출사기 등 문제가 빈번해지면서 궈 주석이 2018년 칼을 뽑아 들었음. 불법을 저지른 수십개 업체 대표들을 체포하고 그들의 재산을 압류한 것은 물론이고, 2019년에는 2년 안에 모두 사업을 접으라고 통보. 이처럼 강력한 제재 아래 6000개에 달하던 P2P업체들은 현재 단 한 곳도 살아남지 못함.
#중국금융저승사자 #금감원장 #궈수칭 #마윈때리기 #부정부패개혁 #P2P전멸
■ [뉴 인프라] 작년 승인 中 지방정부 5대 인프라 프로젝트, 145조 원 규모 (연합뉴스)
기사 요약문 :
- 핵심 : "올해는 재정 악화 공공채무 우려로 투자 확대 억제될 듯"
-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타이증권(中泰證券) 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정책 총괄 기구인 국무원 직속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로부터 승인받은 중국 지방정부의 5대 인프라 프로젝트 규모를 8천493억 위안(약 145조원)으로 추산.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에는 지방정부의 재정 악화와 공공 채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인프라 투자의 확대가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봄.
- 작년 발개위의 승인을 받은 중국 지방정부의 5대 인프라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사업비가 많이 드는 프로젝트는 총 4천741억 위안(약 81조 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교통 네트워크' 프로젝트. 웨강아오 대만구의 주요 도시를 오는 2025년까지 총 4천700㎞에 달하는 고속철도와 도시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사업.
- 그 밖에, ▲ '지난(濟南) 도시 교통망' 프로젝트 ▲닝보 도시 교통망 프로젝트(사업비 875억9천만 위안) ▲베이징∼슝안신구 도시 간 철도 프로젝트(사업비 871억1천만 위안) ▲청두∼다저우∼완저우 고속철도 프로젝트(사업비 851억 위안)가 각각 발개위의 사업 승인을 획득.
-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는 지난해 51조9천억 위안(약 8천920조 원)으로, 전년보다 2.9%가량 증가. 동시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도 2019년의 246.5%에서 270.1%로 증가. 다만,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국가금융·발전실험실(NFID)은 보고서를 통해 "투자 안정화는 경제발전 안정화의 핵심 요소. 지방정부의 부채 증가는 인프라 투자에 치명적이다"라고 밝혀 올해는 인프라 투자 확대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발개위승인뉴인프라 #145조원규모 #웨강아오대만구 #주로철도건설 #투자안정성때문에제한될수도
■ [모빌리티] 테슬라, 2천만원대 신차 만드나…中서 본격 움직임 (아주경제)
기사 요약문 :
- 핵심 : 머스크 지난해 " 2만5천 달러 수준·2023년 양산" 언급.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파격적인 가격의 신차를 개발해 양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중국 기술 전문 매체 IT즈자(之家)는 14일 주샤오퉁(朱曉?) 테슬라 중국 지역 총재가 자사와 인터뷰에서 일반 대중 고객을 위한 더욱 싼 새 차종을 연구 개발 중이며, 판매가는 16만위안(약 2천700만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함. 주 총재는 앞으로 중국에서 설계되고 생산된 새 차종이 중국을 넘어 세계로 팔려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임.
- 그간 중국의 일부 매체는 테슬라가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모델3, 모델Y 등 기존 차종보다 획기적으로 가격을 낮춘 새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는데 테슬라 경영진이 매체와 공식 인터뷰에서 이런 계획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러나 테슬라는 이 인터뷰 기사가 나간 직후 관련 내용을 부인함.
- 실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9월 2만5천 달러가량의 엔트리급 차종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2023년을 양산 시점으로 거론한 바 있음. 이런 가운데 테슬라의 대외사무 부총재인 타오린(陶琳)은 지난달 수석 설계사 등 엔지니어를 대량 모집하는 공고 소식을 인터넷에 공유하는 등 테슬라가 중국에서 신차를 만들려는 구체적인 정황도 포착됐다.
- 중국 기술 매체 원다오커지(文刀科技)는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저가형 중국산차 생산 계획을 부인했지만 저가형 중국산 테슬라는 이미 활시위에 올려졌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중국형저가모델 #공식부인 #이미활시위위에
■ [빅테크] 中바이트댄스, 인도에 '틱톡 사업권' 매각설 부인..."사실무근" (아주경제)
기사 요약문 :
- 핵심 내용 : 블룸버그 보도 부인..."구체적인 내용 조만간 발표".
- 14일 중국 현지 매체 궈스즈퉁처는 바이트댄스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사업권을 인도 스타트업 글랜스에 매각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함. 매체는 바이트댄스는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
- 앞서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은 전날 바이트댄스가 인도에서 틱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권을 글랜스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 지난해 6월 인도군이 중국과 접한 히말라야 국경 지역에서 중국군과 유혈 충돌을 빚은 이후 인도 정부는 즉각 틱톡 등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앱) 59개의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하자 자구책을 모색한 것.
- 로이터는 "바이트댄스와 글랜스는 대주주 일본 소프트뱅크의 중재로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의는 소프트뱅크, 바이트댄스, 글랜스 등 3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협의가 잘 마무리될 경우 인도 당국의 승인만 남아 있다"고 덧붙임.
- 한편, 바이트댄스가 미국 소프트웨어기업 오라클과 진행하던 틱톡의 지분 매각 협상을 중단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틱톡' 강제매각 행정명령을 중단시키면서. 소식통은 "해당 협상은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트럼프가 사라졌기 때문에 협상의 존재 이유도 그와 함께 사라졌다"고 밝힘.
#바이트댄스 #틱톡매각 #인도글랜스 #사실무근 #오라클과는협상중단
■ [커촹반] 中 폴더블 폰 스타트업 로욜, 커촹반 상장 포기 (연합 인포맥스)
기사 요약문 :
- 핵심 : 차이신 "주주 구조, 상장 조건 위반". 中 관계자 "상장됐다면 시비가 꼬리를 물 것".
- 세계에서 가장 먼저 폴더블 폰을 내놓은 중국 스타트업 로욜이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일명 스타 마켓)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 차이신은 지난 11일 이같이 전하면서 로욜의 주주 구조가 커촹반 상장 조건을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
- 차이신은 2012년 창업한 로욜이 누적 적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설비 가동률이 20%가 채 안 되고 생산 제품이 6분의 1밖에 팔리지 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중국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는 케이스에 포함됐다고 지적. 로욜은 지난해 12월 31일 IPO를 신청했으며,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가 지난달 31일 상장 심사 대상으로 선정한 19개 신청사에 포함됨.
- 로욜은 지난해 5월 기업 가치를 60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3억 달러를 차입한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70억 달러를 투자받음. 로욜은 커촹반 상장으로 144억 위안을 차입할 계획이었음.
#로욜 #폴더블폰 #커창반상장철회 #주주구조 #상장조건위반
■ [중국 증시]테슬라 버리고 핀둬둬 쓸어담은 中국내외 투자자 (아주경제)
기사 요약문 :
- 핵심 : 브리지워터, 지난해 4분기 핀둬둬 비중 확대. 힐하우스 등 中투자기관도 보유 지분 늘려". 중국 알리바바 규제·핀둬둬 호실적 영향".
- '하트'에 빠진 글로벌 투자자'. 중국 현지 매체 커촹반르바오가 지난 13일 보도한 기사 헤드라인. 여기서 하트는 하트 모양의 기업로고를 가진 중국 전자상거래 신흥기업 핀둬둬(拼多多)를 지칭. 지난해 중국 국내외 투자자들은 핀둬둬의 지분을 늘리는 데 열을 올린 것으로 전해짐.
- 지난해 4분기 핀둬둬, 국내외 자금 '밀물' : 각 투자기관들이 지난해 4분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보유주식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개주(中概股·중국 테마주)' 중 하나인 핀둬둬에 투자가 쏠렸다고 커촹반르바오는 보도. 특히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이례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테슬라의 비중을 축소하고 핀둬둬의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남. SEC에 따르면 브리지워터는 지난해 4분기 핀둬둬 보유 지분의 약 30%를 추가 매입해 전체 보유 주식량이 142만주로 증가. 시장 가격으로는 약 2억5300만 달러(약 2788억원)가 늘어난 것. 반면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 주식 약 3만주는 몽땅 처분.
- 브리지워터와 마찬가지로 중국 투자기관들도 핀둬둬 주식을 대거 사들임. 중국 최대 글로벌 투자 펀드 힐하우스와 징린자산은 지난해 4분기 핀둬둬 지분을 가장 많이 매입. 보도에 따르면 힐하우스는 지난해 4분기 말까지 핀둬둬 주식 3만주를 추가 확보. 이에 따라 보유 지분량은 지난해 3분기 1020만주에서 4분기 1023만주로 증가.
- "중국 당국 규제·3분기 호실적 덕분" : 핀둬둬에 대한 시장 관심이 이처럼 커진 것은 알리바바에 대한 규제에 따른 반사효과로 풀이됨. 최근 중국 정부가 '플랫폼 경제 분야의 반독점에 관한 지침'을 발표하면서 알리바바는 '몸집 불리기'에 제동이 걸림. 실제로 힐하우스와 징린자본은 알리바바의 비중을 모두 처분하거나 일부 매각한 것으로 드러남. 둥우증권은 핀둬둬의 호실적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한 몫 했다고 분석. 지난해 11월 핀둬둬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급등한 142억 위안(약 2조원)을 상회.
- 순익은 비(非) 일반회계기준(Non-GAAP, 발생주의 기준)으로 4억6640만 위안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나스닥 상장 이후 첫 흑자를 냄. 지난 2019년 3분기까지만 해도 핀둬둬는 16억6000만 위안 상당의 적자를 기록. 지난해 9월말 기준 연간 활성 이용자 수는 7억300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 이는 업계 1위 알리바바의 주요 플랫폼인 타오바오, 티몰, 즈푸바오(알리바바)의 지난해 연간 활성 이용자(7억2600만명)를 넘어서는 규모.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의 '후발주자'로 불리는 핀둬둬가 알리바바를 바짝 뒤쫓고 있는 셈.
- 핀둬둬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모바일 쇼핑몰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왕성한 성장세를 보여온 인터넷 기업 중 하나. 다른 전자상거래와 달리 중국 중소 도시에 있는 저소득층을 타깃으로 삼아, 초저가 전략을 진행하며 승승장구해옴. 시장에선 핀둬둬의 강한 성장성에 주목.
#핀둬둬 #외국기관매입비중확대 #토종기관역시대량매입 #반독점법 #3분기호실적덕분
#코로나기원조사비협조비판 #중국로컬전기차집중육성
#수소차천국광저우 #3대소비도시충칭
#나이쉐상장 #소형가전대세 #쉬코노미
#라오간마서양에서인기 #백년노포상장설
■ 중국 춘절 연휴 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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