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국 뉴스, 이건 꼭 알아야 해 003

210531 오!늘 중국 Weekly 003

by 오늘 중국
오!늘 중국 Weekly는 지난 한 주간 중국의 News를 요약해 우리가 꼭 주목하면 분야의 뉴스를 공유드립니다.



첫째, 두 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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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공조를 확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외교부장이 주중 북한대사와 만나 북·중 혈맹을 과시했다. 왕 부장과 리 대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웃으며 팔짱을 끼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개인적으로는 간담이 서늘해지지 않을 수 없는 한 주였다. 청와대는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때와 같은 중국의 경제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한미 정상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 ‘남중국해’를 언급하자 중국이 ‘내정간섭’이라면서 “불장난하지 마라”고 강력 반발했던 부분이 좀 우려스럽다.


두 장의 사진을 보면, 묘한 '오버랩'이 되기도 한다. 마치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간의 171분간 이어진 '노마스크' 대담을 견제하는 듯 하게 여겨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왕 장관은 이날 “옛 지도자들이 친히 조성한 양국 우의는 외부 침략에 맞서 함께 싸운 전화 속에서 흘린 피가 굳어져 만들어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여기서 ‘외부 침략’은 6·25전쟁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중국은 6·25전쟁을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전쟁’이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미국의 침략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뜻. 중국과 북한이 ‘혈맹’이라는 걸 강조하며 당시 전쟁에서 맞섰던 한·미를 정면 겨냥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이 뿐만이 아니다. 미국을 보란 듯이, 중국은 러시아와의 밀착도 강화하고 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이 이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양 정치국원은 24~26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를 방문해 전략 및 안보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도 방문할 예정이다."(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1052507560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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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패거리 싸움'이 되기 시작하면, 대한민국은 본인의 포지셔닝을 명확히 인지하고 전략을 세워 중심을 잡으면서 융통성도 발휘해야 할 것 같다. 미중 간의 무역전쟁은 이미 중요하지 않고, 앞으로는 '기술과 금융'의 전쟁일텐데... 기술전쟁과 금융전쟁에서 우리의 전략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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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양안관계가 사상최대로 악화된 한 주 였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52114311725343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산하의 싱크탱크인 양안관계연구소(Cross-Strait Academy)는 현재 중국과 대만간 관계가 1950년 국공내전 때보다도 교전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1949년 국공내전 이후 중국과 대만의 무력충돌 위험지수를 산출해본 결과 1950년대 초반 6.7로 시작한 중국과 대만의 충돌위험지수는 올해 7.21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것이다.


또, 이에서 더 나아가 연구소측은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중국의 대만 무력통일은 시간문제"라며 "미국과 대만간 군사적 관계가 심화되며 위험지수를 상승시키고 있기 때문에 현재 추세를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 미중패권전쟁의 연장선상에서 양안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았던 한 주 였다.


셋째, 자산버블 경계하는 중국

중국 정부가 원자재,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거품 붕괴를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 지도부는 이달 들어 각 시장에 대한 규제의 고삐를 바짝 죄며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고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책에 대해 논의하면서, 원자재값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 국무원은 최근 2주 들어서만 무려 세 차례 원자재 가격 상승 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벌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중국이 지난 주 가상자산 거래 및 채굴에 대한 강력한 규제도 연일 내놓았다. 사실 류허 부총리의 발언을 으로 가상자산 시장 폭락을 유도한 중국 당국이 이제 채굴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할 경우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조치와 '가상자산 레버리지 거래'를 근절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 뉴스의 '블록포스트'는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평가를 받는 가상자산 채굴과 리스크를 더 키울 수 있는 레버리지가 다음 단속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는 "레버리지 거래에 대해 시급한 조치를 취하면 적시에 위험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다.


https://www.news1.kr/articles/?4315764


급기야는 '묻지마 살인' 사건 까지 발생했다. 가상자산 관련 투자 실패에 '분노의 질주'를 펼쳐 10여명을 사상으로 몰아넣은 30대 남성이 등장한 것이다. 이 남성은 가상자산 투자 실패 때문에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무고한 시민을 들이받았다. 심지어 뺑소니 까지 저지르고 운전다가 2차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가 잡혔다고 한다. 이 남성은 가상자산 투자 관련 실패 때문에 '사회를 증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요약해 보면, 사실 중국 정부의 이런 단속 움직임은 원자재 이외에 암호화폐,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돼 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해소를 위해 중국 정부는 시장에 돈을 대거 풀었다. 이는 주택 가격 폭등, 주식·가상화폐 투자 광풍이라는 유동성 과잉 현상으로 이어져 시장 거품 우려로 이어졌다. 이달 들어서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 단속을 강화하고, 집값 잡기에도 적극 나선 이유다. 그 밖에도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앞둔 중국 정부의 '조심스러움'도 분명히 반영되었다고 보인다.



그 밖에 참고할 뉴스들

미중패권전쟁

■ [미중패권전쟁] 中매체 “한미 공동성명서에 대만 거론시 독약 마시는 것”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521500187&wlog_tag3=naver

#한미공동성명서 #중국의견제 #대만거론반대


■ [미중패권전쟁] 美바이든 中전기차 견제에…중국, 충전 인프라 확충 박차

https://www.ajunews.com/view/20210521143309215

#미국의중국전기차견제 #충전인프라확충 #고질적문제해결 #관련주상승세


■[미중패권전쟁] 中 압박나선 바이든 "코로나 기원 재조사 하라"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09880

#바이든 #우한실험실전파설 #실험실공개압박 #난처해진WHO


경제

■ [한중미전략] 韓美 경제동맹이 불안한 中, K반도체·배터리에 손내민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5231736216600

#한국첨단산업 #러브콜 #한미경제동맹견제 #한국에겐고민거리


■ [해외투자] 中, 코로나에도 외국인투자 호조…1분기에 신설 법인 1만개이상

https://www.yna.co.kr/view/AKR20210524055800009?input=1195m

#FDI #10년새최고호조 #신설법인1만개이상 #빠른경기회복 #웨강아오따완취


■[환율] ‘위안화 딜레마’ 빠진 中…“혼자만 잘 나가도 문제”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189551

#위안화딜레마 #위안화가치상승 #북향자금증가 #리스크도증가


■[반독점] 中 인터넷 공룡 또 '군기잡기'?…텐센트에도 금융지주사 개편 지시

https://m.kr.ajunews.com/view/20210527071457313

#텐센트 #금융지주사개편 #알리바바답습 #성장성에악영향


■[커머스] '양자택일' 사라진 중국 618쇼핑데이…中企가 웃었다

https://m.kr.ajunews.com/view/20210526085437657

#중복입점수수료폐지 #중소기업숨통 #보복소비 #징둥 #티몰


■[시장] 中중소도시 영유아 부모 고객 어떻게 공략할까

https://m.kr.ajunews.com/view/20210526161410141

#3선이하도시 #하침시장 #영유아시장 #품질이우선


■[사회] 폭증하는 중국부자, 젊어지는 중국부자

https://m.kr.ajunews.com/view/20210526130714906

#중국자산가 #30대비중증가 #부동산 #IPO #주가


■ [디지털 위안화] 中매체 "비트코인 타격해 디지털 위안화 도입 환경 조성"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411544

#코인채굴금지 #코인거래금지 #디지털위안화 #토양만들기


■ [금융] 골드만삭스·中공상은행, 중국서 자산운용 합작사 설립 승인

https://www.ajunews.com/view/20210526073123555

#골드만삭스 #공상은행 #자산운용합작사 #설립승인 #51대49


■ [시장] 중국 돼지고기 가격 급감 이유는 ‘비만돼지’

https://www.ajunews.com/view/20210526134645955

#생돈가격 #연초대비45%하락 #생산능력강화 #재고량증가 #비만돼지



사건 & 사고

■ [사건] 中 윈난·칭하이 규모 6∼7 지진…"사망 3명·이재민 8만여명"

https://www.yna.co.kr/view/AKR20210522002852097?input=1195m

#윈난 #칭하이 #강진 #사망3명 #이주민8만명


■ [사건사고] 中 마라톤 사상 최악의 사고…악천후속 산악마라톤 강행 21명 사망

https://www.nocutnews.co.kr/news/5557294

#깐수성바이인 #황허스린 #악천후 #마라톤 #최악의사고


■ [사회] 중국 또 '홍수의 계절'…창장유역 '홍수경보' 발령

https://www.ajunews.com/view/20210526154357110

#하천 #홍수경계수위 #긴급대응령 #홍수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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