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1 지난 주 중국 뉴스, 이건 꼭 알아야 해 006
오!늘 중국 Weekly는 지난 한 주간 중국의 News를 요약해 우리가 꼭 주목하면 분야의 뉴스를 공유드립니다.
“우주의 중심, 차오현”
“베이징, 상하이, 뉴욕보다 차오현에서 떠도는 것이 낫다”
"중국 최고의 도시는 北上广曹"
■ 산둥성 차오현 개요
- 차오현 산하엔 모두 151개 타오바오촌이 소재
- 타오바오촌은 대다수 주민들이 알리바바의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타오바오몰에 온라인상점을 개설해 전자상거래로 물건을 팔아 먹고사는 동네
- 차오현에 소재한 전자상거래 기업만 4000여곳, 온라인상점만 6만여개
- 연매출이 1000만 위안, 심지어 1억 위안이 넘는 중견기업도 소재
https://blog.naver.com/china_lab/221119083920
■ 전자상거래가 주요 산업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발표한 2020년 타오바오 100대 현급 도시 명단에 차오현은 중국 최대 잡화기지로 불리는 저장성 이우에 이어 2위에 올랐을 정도.
- 현지 정부도 전자상거래발전 판공실을 만들고, 택배차량이 다닐 도로 아스팔트를 깔고, 전력 인터넷망을 깔아 인프라를 지원하는 한편, 타오바오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들의 입주를 장려.
- 다지진 산하 32개 마을은 모두 알리바바 타오바오촌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
- 이 마을에서 타오바오몰에 입주한 업주만 1만8000여명
- 다지진은 매년 타오바오몰에서 창출되는 공연의상 주문의 70%를 수주
■ 일본에서 사용하는 관의 90%가 차오현에서 온다”
- 차오현은 중국 내 유명 오동나무 산지
- 오동나무는 가구 자재로는 부적합한 반면 관목(棺木)으로는 최우선으로 꼽힘.
- 일본은 관과 시신을 함께 화장하는 풍습이 있어 불에 쉽게 타 연소될 수 있는 오동나무 관이 각광받음.
- 200만 엔(약 2000만 원)에 달하는 일본 현지 가격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가격.
■ 국뽕 덕에 '한푸'열풍
- 최근에는 중국에 전통복 한푸(汉服) 열풍이 불면서 큰 수혜를 입음.
- 차오현 한푸의 시장점유율은 30%
- 차오현 다지진(大集镇)에는 한푸 관련 업체가 2000곳 넘게 존재.
- 마을 사람의 80%가 공연복(무대의상) 가공 관련 업종에 종사.
- 1만 8000개의 타오바오 매장을 운영.
- 매년 타오바오에서 판매되는 공연복의 70%가 이곳에서 만들어짐.
- 2019년 매출 70억 위안(약 1조 2200억 원) / 코로나19가 휩쓴 지난해에도 40억 위안(약 6900억 원) 상회.
- 올해에는 100억 위안(약 1조 75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
- 현재 이곳에는 한푸, 교복, 공연복 관련 원단, 가공, 판매, 물류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이 모두 형성됨.
차오현 안에 진짜 상하이를 능가한 지역도 있다
■ 산둥성 차오현의 '딩러우촌'
◦ 1인당 소득은 10만 위안
◦ 마을 주민의 90%가 타오바오 전자상거래에 종사
◦ 연간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2억 위안 이상
◦ 싱가포르·프랑스·브라질 등으로 제품을 수출
◦ 이곳 마을 336개 가구가 보유한 자가용만 350대로, 호화차량도 상당수
■ 택배사들 포진
◦ 평일 오후 4시만 되면 이 조그만 시골 마을의 도로가 집집마다 내놓은 택배 수거하는 택배차량 때문에 엄청난 정체유발
◦ 작은 마을에 소재한 택배회사만 27개. 위안퉁, 순펑, 윈다 등
◦ 일부 택배사는 대형 물류센터 건설
◦ 하루 평균 택배 처리량만 30만개
10년 새 GDP 4배로 급등. 빈곤지역에서 부자동네로
■ 과거의 차오현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빈곤 현(縣) 명단에 포함됐을 정도로 산둥성의 가난한 시골 소도시
- 대다수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났음.
■ 현재의 차오현
-지역 GDP는 2010년 122억 위안에서 2020년 463억8000만 위안(약 8조원)까지 10년 새 4배 가까이 급증. - 산둥성 136개 현급 도시 순위도 108위에서 55위로 껑충 뛰어오름.
- 1인당 GDP는 3만2000위안(약 5000달러) 수준.
■ 주요산업
- 삼두마차는 관(棺), 의류, 그리고 전자상거래
- 특히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시장 수요를 포착하고, 인터넷을 적극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
사실은 일부 과장된 부분도 존재한다
■ 왕홍 도시 '차오현'의 현실
- 2021년 Q1, 샨둥성 허저시의 GDP는 860.1억 위안.
- 1년에 3,400억 위안 수준의 경제총량은 전국 75위 수준.
- 실제 차오현 평균임금 3,000위안 / 최신 부동산 평균가 4,858/㎡
- 허저시에서 6위 수준
■ 관목산업은 일본의 수혜산업
- 일본의 고령화 사회구조 덕에 큰 특수를 누리고 있으나, 인구 구조가 바뀌면 판로가 불분명.
- 중국 내수에서도 매장보다는 화장이 많아 관목에 대한 수요 크지 않음.
■ 중국 '현'급 도시의 현실
- 자원, 인재, 정책, 인구 등의 문제 존재 (차오현의 경우도 특별한 메리트가 존재하지 않음)
- 대부분의 현급 도시들은 기술장벽 낮고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 전망이 유한한 업태 위주 (F&B,Retail)
- 젊은 인구가 대도시로 떠나버려 '양로원'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
중국 농촌진흥전략 속에서 보이는 '미래'
■ 차오현에서 보이는 미래 성장 가능성
- 차오현은 중국 전국의 1636개 현급 중소도시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줌.
- 성실한 차오현 사람들의 노력 + 왕홍의 고향사랑 + 인터넷 환경. ㄴ
- 현급 도시의 경제 발전은 중국 지도부가 추진하는 농촌 진흥 발전과 내수 진작 전략과도 연결되어 있음.
■ 중국의 정책
- 당중앙 제1호 문건 제목도 농촌진흥과 농업·농촌 현대화의 전면적 추진에 대한 의견이었음.
- 이 의견에서 '현 지역(县域)'만 15차례 언급됨
- 특히 현 지역 내 도시와 농촌의 융합발전을 강조함.
■ 중국의 '현'급 중소도시
- 중국의 경쟁력 있는 100대 현(縣)급 중소도시는 중국 전국 토지의 2%, 인구의 7%,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 데 그치고 있음.
- 다시 말하면 현급 도시 경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얘기이기도
루밍 중국 푸단대 발전정책연구중심 주임은 저서 ‘대국대성(大國大城)’에서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소수 도시를 중심으로 경제가 고도로 집중된 건 모든 나라에서 나타나는 공통적 현상이다. 현급 도시 경제를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
오히려 농촌으로 귀향하는 청년들
■ 창업·취업시장 활성화
- 떠났던 사람들도 ‘귀향’ 중.
- 현지 노동력 60%가 외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던 다지진은 현재까지 700여명의 대학생, 7000여명의 노동자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취업 혹은 창업하는 중.
- 푸젠성, 장시성 등 타지 출신 젊은 청년들도 벼락부자를 꿈꾸며 이곳으로 몰려드는 추세
■ 정부의 인재 유치책
- 차오현 현지 농상은행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에게 30만 위안(학사), 50만 위안(석사), 100만 위안(박사)까지 무담보 대출을 지원
- 주택 구매나 창업 자금으로 활용하도록 장려
제로투원에 성공했듯, 젊은 인구가 돌아온다면 새로운 시장 기회도 열릴 것
■ 요약
- 왕홍 덕분에 중국 전국에 알려진 '차오현'이라는 현급도시
- 관목, 한푸, 전자상거래가 경제를 견인하는 삼두마차
- 일부 부풀려진 부분도 존재하지만, 중소도시가 재조명될 수 있었던 기회 (기념비적)
- 중국 정부는 '정책적'으로 중소도시의 경제를 키울 것
- 중국의 왕홍 생태계 + 신산업발굴 / 밸류체인 형성 + 정부정책의 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