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늘 중국 Aug 06. 2020

세계 최대의 이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탄생하나

Douyu와 Huya 합병 수면위로





세계 최대의 이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탄생하나

출처 : http://www.iheima.com/article-306962.html


Phenomenon :

중국 일부 언론 보도와 업계 제보자에 따르면, Tencent가 중국 최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인 Huya와 Douyu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encent는 지난 몇 달 동안 Huya 및 Douyu와의 합병 문제를 논의한 상황이라고 알려졌으나, 현재 합병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기업 공개 정보에 따르면 Tencent는 Huya의 37 % 지분과 Douyu의 38 %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Tencent가 결합 된 법인의 최대 주주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습니다. 멀지 않은 과거에 Huya 내부자는 Huya, Douyu 및 Penguin e- 스포츠가 "3자 합병"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东方财富)


Review : 

아직까지 북미가 세계 최대의 이스포츠 시장인 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세계에서 이스포츠 관련해서 가장 큰 포텐셜을 가진건 중국과 한국 시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은 스스로 '이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So What이라는 질문에 답하기 힘든 근자감의 표현으로 보이긴 합니다. 이스포츠를 아시는 분이면 누구나 알만한 양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합병을 하고 Tencent가 헤게모니를 쥐려고 한다니, 그 결과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THAAD 사태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은 영역이 이스포츠인 걸 보면, 앞으로 이스포츠 산업 내에서의 더욱 활발한 한중 콜라보가 기대됩니다. 


그건 그렇고 모빌리티 영역에서 Didi와 Kuaidi의 합병을 보면서 적지 않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업계 1.2위의 강자들끼리 합병을 통해 시장을 독과점하는 사례가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强强联合(강강연합)이라고 합니다.  적과의 동침이라고 해야할지, 시장 통폐합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스킴의 强强联合를 기대해 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세계 10대 유니콘 중 6할이 중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