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4 오!늘 중국
졸린 오후나 퇴근 시간에 읽는 데일리 중국 뉴스
[찐(今) 브리핑]
▲ 부동산 중개로 나스닥 상장?
▲ 배달앱 경쟁 심화, 제발 워워
▲ 전직 중국 최고 갑부 복귀 후, 알리바바에게 출사표
▲ 베이징 서쪽에 자리잡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 이젠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러 베이징 간다
▲ 미국 기업들 '위챗 금지' 명령에 항의
뻬이커(BEKE)뉴욕 증권 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
상장 첫날 75 % 급등 약 400 억 달러의 시총 기록
출처 : http://www.iheima.com/article-307114.html
Phenomenon :
지난 8 월 14 일 뉴스에 따르면 뻬이커 쟈오팡 (贝壳找房; 주식 코드 : BEKE)는 베이징 시간 13일 밤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최초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상장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행 가격은 미화 20 달러/ADS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계산에 따르면 뻬이커가 모금 한 자금은 미화 24 억 3 천 8 백만 달러에 이르고 발행의 총 가치는 약 미화 225 억 5 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Tencent, Hillhouse, Sequoia, Fidelity 등은 모두 초기 공모 가격으로 뻬이커의 IPO에 참여할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그중 Tencent는 ADS에서 최소 2 억 달러를 구독 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Hillhouse와 Sequoia는 ADS에서 각각 최소 1 억 달러, Fidelity Funds와 관련 기관은 ADS에서 최소 4 억 달러를 매수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3월 아이치이(iqiyi)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테미부(中概股) IPO라고 합니다. 중국 내에서는 온라인 부동산(주로 주거 부동산)의 거래 플랫폼인데, 리엔쟈(链家;중국 최대 오프라인 부동산 중개 프렌차이즈)를 비롯한 모든 오프라인 부동산 프렌차이즈가 입점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리소스와 수식을 분배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물론, 뻬이커의 오늘에는 '리엔쟈'라는 모체의 브랜드 파워와 리소스가 큰 몫을 했고, 리엔쟈의 레퓨테이션을 통해 매 라운드 순조로운 펀딩을 할 수 있었던 덕분도 있습니다. 뻬이커의 행보를 돌아보면, 처음부터 IPO를 준비했던 게 아닌가라는 확신이 듭니다.
#beike #BEKE #lianjia #nasdaq #최대중국테마주IPO
불공정 경쟁에 대한 상업적 명예 훼손 분쟁 및
상업적 뇌물 수수 분쟁에 대한 최초의 민사 판결
출처 : https://www.tmtpost.com/4625641.html
Phenomenon :
중국 재판문망 (中国裁判文书网)은Ele.me와 Meituan의 비즈니스 분쟁 및 불공정행위 분쟁에 대한 1심 민사 판결문을 공개하였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Ele.me는 상인들이보고 한 바와 같이 Meituan Food Delivery가 Ele.me의 플랫폼을 상인에게 비방하는 정보를 공개하고 상인이 Ele.me와 협력하지 못하도록 협박해 왔습니다. Ele.me는 Meituan이 정당한 이익과 사용자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해치고 자발적이고 공정하며 정직한 시장 경쟁 질서를 훼손했으며 Ele.me에 대한 불공정 경쟁 행위를 조장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Ele.me는 법원에 Meituan에게 즉시 불공정 경쟁을 중단하고 Ele.me에 100 만 위안을 보상하도록 명령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재판부는 Meituan에게 앱홈 및 홈페이지의 눈에 띄는 위치 및 전국적으로 영향력있는 신문에서 3 개월 연속으로 불공정 경쟁 행위에 대한 성명을 게시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Meituan이 Alipay 결제를 취소하고 새로운 결제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다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민사재판 판결문의 내용을 보면 Meituan의 모든 기업행위가 불공정행위를 위한 내용이 아니었나라는 의혹도 듭니다. O2O 시장이 발달하면서 중국에는 유저와 서비스 제공자를 매칭하는 플랫폼들이 다수 등장했는데, 대부분 과점 시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BAT+Toutiao 와 같은 IT공룡들의 자본에 의해 조정당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정신으로 시작해서 돈을 벌었지만, 결국은 대기업들이 하는 독과점과 부정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면 씁쓸한 마음을 지우기 힘든 상황이네요.
#eleme #meituan #O2O
Baidu 전 임원, Guomei 온라인 플랫폼 회사의 CEO로 합류
Phenomenon :
궈메이(国美)는 8 월 13 일 "궈메이 온라인 플랫폼 회사 설립 및 관련 인력의 선임 및 해임에 관한 고시"(이하 "공지")를 발표하고 궈메이 온라인 플랫폼 회사의 설립을 발표습니다. 또, 궈메이는 샹하이롱을(向海龙)온라인 플랫폼 회사의 CEO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썅하이롱은 회사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고 정보 기술 시스템의 일상 관리를 직접 담당할 예정입니다.
샹하이롱은 Baidu에서 14 년 동안 근무했으며 회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근무한 고위 임원입니다. 그는 2019 년 5 월에 그는 Baidu를 떠났는데, 떠나기 전에 그의 직책은 Baidu의 수석 부사장과 Baidu Search의 사장이었습니다. 그 후 1 년 동안 그는 궈메이의 컨설턴트로 재직했으며 이제 궈메이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기 위해 궈메이 온라인 플랫폼 회사의 CEO로 공식적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궈메이는 쑤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판 '하이마트'였다가, 여러 가지 풍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입니다. 더군다나 황광위 회장의 수감으로 기업 전략에 심각한 타격을 겪기도 했었죠. 쑤닝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먼저 박차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절치부심했을 겁니다. 다만, Baidu 출신의 고위 임원이 궈메이에 과연 어떤 성과를 만들어 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BAT 중에서 Baidu는 이커머스 쪽으로의 약진이 가장 약했던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뭐 개천에서도 용이 나는 데, 역시나 두고 볼 일입니다.
사실, 관전 포인트는 징동과 핀둬둬가 궈메이 진영에 합류해 알리바바가 밀어주는 쑤닝을 견재한다는 사실입니다. 황광위 회장 출소 이후 좋은 기운이 들어오고 있는 걸까요?
#궈메이 #guomei #gome #baidu #이커머스
알리 클라우드가 등록한 새 회사의 이름은 "찡시(京西)"
출처 : http://www.iheima.com/article-307111.html
Phenomenon :
8 월 6 일 Alibaba Jingxi Information Technology Co., Ltd.는 등록 자본금 5억 위안으로 설립되었으며 법정 대리인은 Zhou Ming이고 등록 주소는 허베이성 장자커우(张家口)입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공식 웨이보 (Weibo)는 13 일 저녁, 베이징 서부 장자커우에 등록되어 있어 "징시"라고 네이밍 하였고, 하이테크 데이터 센터와 새로운 인프라 건설을 설립의 주목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믿을 만한 지인을 통해 알리바바 그룹의 사업이 베이징 인근으로 지속적으로 옮겨올 것 같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시진핑 정부가 시장에 대한 점거력을 강화하면서, 중국을 대표할 만한 기업들의 HQ를 베이징 인근에 두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정확한 팩트는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알리바바 그룹의 주요 사업분야인 클라우드 사업부가 짱쟈커우에 설립되었다는 사실은 지인의 지론에 근거가 될만한 포인트이겠네요.
#알리바바 #클라우드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 내년 봄 소프트 오픈
Phenomenon :
베이징 통저우구 문화관광구 관리 위원회는 베이징시 부도심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내년 봄에 시범 운영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현재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주요 구역은 차단되어 있지만 랜드마크 명소와 건물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공원 내에 대규모 놀이기구가 설치 및 시운전되고 지원 인프라가 건설 중입니다. 완공 후에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하이 디즈니에 이어 베이징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오픈하는군요! 테마파크는 언제나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죠. 이제 山水 그룹(Riverside)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는 6Flags만 오픈하면 세계 3대 테마파크가 중국에 모두 오픈하게 되겠네요. 제2의 고향 베이징에 가고 싶어서 안달이 날 지경입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통저우 #베이징
12 개 이상의 미국 기업들 : 트럼프의 WeChat "차단" 거부
Phenomenon :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웹 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1 일, 10 개 이상의 미국 기업이 텐센트의 위챗과 관련된 상거래를 제한하려는 미국 정부의 계획을 보이콧하기 위해 힘을 합쳐 이 조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중국에서 기업의 입지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다국적 기업들은 모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WeChat "차단" 명령의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행정 명령은 다음 달 말부터 발효될 것으로 알려진 상황입니다.
텐센트는 오히려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은데, 트럼프의 결정에 우려를 표명하는 현지의 분위기는 점점 더 확산되고 있네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수는 대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됩니다.
#텐센트 #위챗 #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