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확신의 답정너

by 아비앙또

(밥 먹다가)

엄마 : '김'은 어디서 오는거게?

수아 : (손 번쩍)

엄마 : 말해봐.

수아 : 마트 !!

엄마 : (ㅋㅋㅋ 웃느라 말 못함)

수아 : 맞아? 맞냐구우.

엄마 : 으응 ~~ 마트 맞네. ㅋㅋ




엄마 : 수아야, 잉글리시 에그 선생님이 수아 영어 왜이렇게 잘하냐는데, 뭐라고 해야해?

수아 : 원래 잘해요 ~


ㅋㅋ 이런 대응은 어디서 배운 거니.




수아 : 엄마, 무슨 색 좋아해? (노란색과 분홍색 중 골라야 하는 상황)

엄마 : 노란색 좋아 ~

수아 : 응? 엄마 핑크 좋아하잖아 ~ 엄마 핑크 좋아해 !


왜 물어봤니 ~ 예의상 물어봤는데 대답이 영 아니었나봐. ㅋㅋ




(이모랑 페파피그 역할극 놀이 준비중)

수아 : 이모, 영어로 할래, 한국말로 할래?

이모 : 오.. 영어로도 가능해? 그럼 영어로 할래.

수아 : 그래? 난 한국말로 하고 싶은데..


ㅋㅋ 네 마음을 읽고 대답해야 하는 거니 ~




(강아지상, 고양이상 얘기하다가)

수아 : 나는 뭐 닮았어?

엄마 : 수아는 강아지 닮았다. 엄마는 뭐 닮았어?

.

.

수아 : 외계인



ㅋㅋㅋㅋ 저 외계인처럼 생기지 않았어요.. 내가 토이스토리의 알린(외계인) 캐릭터를 좋아해서 외계인 닮았다고 말해준 것 같다.; 고마워, 수아야. ㅎㅎ 좋아하다 보면 닮기도 한다지만 눈 세 개는 노력해도 어렵겠는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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