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6. 지도책
맥도날드에서 딸기쉐이크를 먹는 시간.
그 시간만큼은 정말 행복했다.
딸기쉐이크의 달콤함과 시원한 목 넘김은
지친 몸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딸기쉐이크를 먹으면서 지도책을 편다.
지금까지 온 길을 체크하고 다음 갈 길을 정한다.
여행 전 구글 지도 존재 자체를 모르고
당시보다도 4년 전 출판된 중고 지도책을 샀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홋카이도 가이드북도 있었다.
구글 지도로는 세세한 길을 찾을 때,
지도책은 전체적인 계획을 세울 때 사용했다.
지도책엔 산의 높낮이도 표현돼있어서,
갈 길을 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도책과 딸기쉐이크는 함께일 때가 많았다.
둘의 조합이 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