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5. 전쟁
어느 나라나 전쟁 후엔 기념한다.
그리고 그 전쟁에 참여해 용기를 뽐낸 사람들은
길이길이 그 기념의 대상이 된다.
국적이 어떻든 사상이 어떻든,
용기를 뽐낸 사람들은 기념의 대상이 된다.
일본도 전쟁이라 하면
신물이 날 정도로 많이 한 나라다.
그들의 역사 속에서도 기념하고 싶은
전쟁과 인물들이 많은가 보다.
이제 그 필요성을 잃은 성들을 온전히 보존하고,
그 성을 지켰던 사람들을
기념하려 동상을 세워둔다.
그 성이 작은 성일 지언정,
그 성을 목숨 바쳐 지킨 사람들의
용기는 작지 않나 보다.
그 용기로 지킨 작은 성이
지금은 온화하고 평화로운 작은 도시가 되었지만
그 곳에 세워둔 몇백 년 전 용사들을 기념하는
동상들의 나열이
외국 한 남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멋지다. 웅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