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varaka

Vaら카 : 0246

by 남은

0246. 긴장


넷토 카페에 자려 갈 때도,

아침에 다시 출발하려 할 때도 긴장해야 했다.

경찰까지 불러서 난리를 쳤고,

나 때문에 피의자 신분이 될 뻔한 남자는

무척 화가 나있을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선입견이지만 그 남자는 분명 한국으로 치면

불량아, 문제아, 양아치였고,

무슨 일이라도 벌일 가능성이 있는 친구였다.


출발도 일부러 이른 아침에 했다.

도시를 벗어나 논두렁이 보이는 시골넘어

다시 어느 마을까지 가서

식사를 하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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