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varaka

Vaら카 : 0048

by 남은

0048. 편의점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도 간혹 사 먹었다.


일본 편의점 도시락은

한국에 비해 좀 비싼 편이다.

여행 중엔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바에

같은 가격에 저렴한 카레집이나

규동 집에서 식사를 했다.


가도 가도 식당이 나올 것 같진 않은 때나

이른 아침 식사 때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했다.


한 번은 단백질 보충할 겸

밥 위에 고기가 듬뿍 올려진

도시락을 샀는데 그 고기가 간이었다.


평소 간을 좋아하긴 했지만 항상 목이 메말라있는

자전거 여행 중에 그렇게 퍽퍽할 수 없었다.


더 억울한 것은 일본 생활 중에

똑같이 속아서 사 먹은 적이 있던 도시락이었다.

그래도 남김없이 맛있게 다 먹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여행 중에

맛없게 먹었던 음식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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