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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실패가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길

확률 낮은 이모티콘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by 소워니

처음에는 돈이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공하지 않아도 누구나 그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미승인에 분명히 되는 그림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승인일까 언제나 승인이 날까 하는 마음으로 제안하기를 수십 번입니다.


그래도 실패를 해도 마음 쓰지 않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미승인이 난 이모티콘으로 스티커를 만들고 볼펜을 만들고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굿즈를 만들어 감사한 지인들에게 나눠주며 관계도 돈독해지는 것이 재밌습니다. 그리고 또 그리게 되는 동기도 되어서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스타에 툰을 올려 가며 캐릭터를 홍보하는 일이 재밌습니다.


끝까지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즐겁게 그리려고요

매일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실패가 있어야 성공도 있는 것이니까요.


엄마의 도전을 보며 제 아이들이 실패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성공하는 날도 오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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