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가슴이 이끄는 곳] 2부. 바르셀로나 직장인 이야기
"절대 잊지 말자. 지금 이 감정, 내가 스페인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그리고 반드시 돌아가자. 스페인으로."
2019년 2월 26일.
나는 스페인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인천국제공항에서 다짐했다.
그 다짐 이후 내 삶의 방향성은 오직
'스페인에 돌아가기 위함'으로 흘러갔다.
한국에 사는 스페인 친구들과의 만남, 온오프라인 스페인어 수업, 외국계 기업 인턴쉽,
다양한 글로벌 대외활동 등.
이렇게 하면 스페인에 돌아갈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몸은 바빠도
가득 찬 희망으로 행복한 나날들이었다.
그러나 대학 졸업 무렵 닥쳐온 코로나, 쉽지 않은 해외 구직으로 인한 숱한 위기의 순간들도 함께 찾아왔다.
그때마다 나는 생각했다.
"그래도 할 수 있어. 꼭 돌아갈 거야. 반드시."
그로부터 2년 뒤.
2021년 10월.
난 두 번째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학생이 아닌, 직장인으로서.
[목차]
· 머리말
· 2부- 바르셀로나 직장인 이야기
(각 부는 한 권의 책과 동일하며, 각 부 내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디지털 마케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2부 바르셀로나 직장인 이야기'에서는
교환학생을 마치고 스페인 직장인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과
돌아간 이후의 스페인 마케터의 삶을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