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idado del cuero cabelludo

by 소이담

Hoy por la mañana me desperté, iba a salir a correr porque no llovía, pero al final pasé del plan y me volví a mi cuarto a escribir sobre mi viaje de aprendizaje del español. Y no sé llegaré a ser aceptado como autor en Brunch, pero aun así decidí enviar mi solicitud.


Para el almuerzo fui a un buffet de shabu shabu. El precio era bastante razonable comparado con otros sitios, y al verlo entendí por qué. Había poca variedad de comida, pero no estaba mal. Hoy en día la comida está carísima. Así que, para el precio que tiene, está bien.


Después de comer, fui a Baskin Robbins 31 a tomor un helado. Me gusta mucho 'chocolate mousse'. Y de camino al aparcamiento me desvié un poco, y me topé con una tienda especializada en el cuidado del cuero cabelludo.


부족한 스페인어로 한국어로 마저 써보려 한다. 우연히 마주친 두피 클리닉 가게 앞에서 두피 사이사이를 세척(?)하고 케어하는 모습의 영상을 보며 '와... 시원하겠다. 한번 받아보고 싶다'를 외쳤고, 친구와 함께 무작정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대개 이런 곳은 예약제로 진행될 것 같았는데 역시나 오늘 클리닉은 어렵다고 했다(가능해도 한 자리 저녁에나 가능하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두피케어, 헤어클리닉 등을 보며 제대로 된 곳에서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노곤하니 힐링되고 피로가 풀릴 것 같았다. 아무튼 상담은 또 가능하다고 하시니 일단 들어가 입구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 건네주신 상담 내역서에 두피 타입과 상담받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 작성을 하면 실장님(?)이 상담실에서 두피 사진촬영과 함께 상담이 시작됐다.


딱히 내 두피에 대해서 고민을 가져본 적 없었기에 큰 걱정 없이 상담을 들었는데 나의 두피 상태도 관리가 꽤 엉망이었다. 피지와 각질이 많다고 한다. 촬영된 사진으로도 확인이 가능했다. 단순히 두피청소?와 헤어케어를 생각하고 가볍게 들어왔으나 내 친구와 나는 진지하게 상담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클리닉 종류도 다양했다. 실장님은 마침 예약이 취소되어 우리 둘 다 케어가 가능하다고 하셨고, 이왕 해보려고 들어온 거 기다림 없이 바로 받아볼 수 있어 좋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온 것 치고 예상보다 큰 지출에 고민도 되고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한 번쯤은 해보고 싶기도 했고, 상담도 받았겠다 진행하기로 했다.


탈의실에 들어가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오면 클리닉이 시작된다. 아로마 오일 향을 고르면 그 향으로(나는 재스민 향을 골랐다) 목과 어깨를 마사지해주는데 릴랙스 되고 참 좋았다. 전반적인 두피 마사지와 두피 구석구석을 스틱장비로 쓱싹쓱싹 닦아주시는데 참 시원하고 개운하게 느껴졌다. 이후 머리를 감겨주시는데 머리 감겨주는 의자가 안마의자였다(세상에). 이번 클리닉을 받으면서 '나 너무 호화스러운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래 나한테 이 정도 투자 좀 하지 뭐'란 생각도 들었다. 부모님 생각도 계속 났다.

머리 감기가 끝난 후에도 마무리로 몇 가지 클리닉이 진행되었고, 다시 탈의실로 돌아와 스스로 머리를 말린 후 환복하여 입구에 있는 소파에 앉아 두피 결과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


두피 결과는... 놀라웠다. 정말 육안으로 확실하게 비교가 될 만큼 변화가 보였고, 깨끗했다. 실장님은 내가 3만 원 대의 클리닉이 아닌 7만 원 또는 9만 원 대까지의 클리닉을 추천하셨는데 내 두피의 피지와 각질이 사라지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다. 결과를 보며 실장님도 만족하셨던 것 같다(맞죠? 보셨죠?의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이 전후 비교를 꼭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 그런데 인정할 수밖에 없는 비포에프터였기에 나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앞으로도 한 번씩은 케어를 받아야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꼼꼼한 세정이겠지만.


베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주차장을 찾다 계획에도 없던 두피클리닉에 다녀오다니. 그냥 흐름대로 다니는 것 같지만 좋다. 앞으로도 나 자신을 가꾸고 관리해야지.


귀찮았지만 점심때 먹은 샤부샤부가 여전히 뱃속에 묵직하게 자리 잡아 달리기로 마음먹는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 그래도 한 달이 되어가는 것 같다. 이제 제법 호흡도 늘었고, 정신도 맑아지는 게 기분이 좋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달린다. 보약을 먹는 거다.


운동 후에는 가볍게 샤워 후 애플유자티를 만들어 먹었다. 추석연휴 전에 한 카페에서 맛보았던 건데 맛있어서 티백을 눈여겨봤었다. Eilles 사과차 티백이었는데 검색해 보니 이미 많이 알려진 레시피 같았다. 새로 산 티 텀블러에 애플유자티를 만들어 마셨다. 맛있었다. 당분간은 자주 만들어 마실 것 같다.



2025-10-13. 행복한 마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건강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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