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편견과 출판 구조를 이긴, 재능보다 무거운 습관

조용한 나에게 주는 오늘의 문장 64 - 옥타비아 버틀러

by 박소연
습관은 당신에게 영감이 있든 없든 당신을 지탱해 줄 것이다.
Habit will sustain you whether you're inspired or not.
옥타비아 버틀러 (소설가)

뮤즈, 영감을 찾는 대신 실행하라는 작가들의 조언은 많지만, 옥타비아 버틀러의 말은 다른 무게가 느껴집니다.


옥타비아 버틀러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사망하여 어머니는 가정부로 일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극심한 인종적, 성적 장벽에 직면했고, 문학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출판 구조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절대적인 자신의 규칙을 만들어 지켰다고 합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접시닦이, 텔레마케터, 공장 노동자 등의 일을 하며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육체적 피로가 오기 전에 원고를 생산하는 것이죠.


그녀는 1971년 단편 소설로 데뷔한 후 <패터니스트> 시리즈를 통해 출판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했습니다. 1984년 단편 <블러드차일드>를 발표하여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동시에 수상하고 1980년대 후반에는 <제노제네시스> 3부작을 통해 권력, 인종, 생존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1995년에는 SF 작가 최초로 맥아더 펠로우십을 수상합니다.


그녀가 작가가 되는 과정에서 겪었을 차별을 그려봅니다. 그녀가 느꼈을 좌절과 소외감을 생각해 보니 오늘의 피곤과 불평이 사치로 느껴집니다.


작가와 스토리 속 인물들이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동행이 필요하다면, 구독으로 함께 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월요일, 아무리 바빠도 점심시간에는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