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일
<소용돌이>는 일본 호러 만화의 대표 주자 이토 준지의 대표작이다. 해안가의 작은 마을, 쿠로우즈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을 담았다. 인간의 힘으로 맞설 수 없는 거대한 현상이 되어버린 환경에서 인간다움을 지키는 키리에와 슈이치의 캐릭터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소용돌이>를 합본판으로 읽으면 한 점을 중심으로 선이 둘레를 빙빙 돌면서 뻗어 나가는 소용돌이 모양을 소재로 꼬리를 무는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검은 소용돌이라는 뜻을 가진 쿠로우즈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음산하고 불쾌한 이야기는 마치 어딘가에 이 마을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