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파란만장, 살짝쿵 로맨틱 로맨스
프롤로그
2007년 3개월의 유럽여행을 떠난 나는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에서
프랑스 남자 올리비에를 만나게 되었다.
케니G를 닮은 외모에
음악 할 것 같아 보이지만 직업은 회계사.
내가 좋아하는 ‘장 뤽 고다르’ 감독과
똑 같은 성의 ‘고다르’지만
아쉽게도 사돈의 팔촌도 아님.
알고 보니...
이 남자는
치즈를 먹지 않고...
서른여섯 살에...
생애 첫 연애를 나와 시작했고
도시를 싫어하는 시골남자인데
나와의 미래를 함께 하기 위해
낭트에서 파리로 이사를 감행하였다.
그렇게
나는
프랑스 남자 ‘올리비에 고다르’와
8년째 연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