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널 찾으러 올게
by
안소연
May 18. 2021
밤이 짙어지기 전
노을빛으로 연하게 물든 하늘
그 하늘에 오롯이 떠 있는 저녁달
혼자 남겨진 듯한 모습이
낯설지 않아 네 곁을 서성이며
혼자가 아니라고 너에게 속삭여
점점 밤이 짙어져도
너는 어둠에 약해지지 않고
빛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
내일도 그다음 날도
연한 저녁 하늘에서
널 찾으러 올게
사진출처:핀터레스트
keyword
하늘
노을
달
45
댓글
1
댓글
1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안소연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문학고을ㅣ문학의봄
직업
출간작가
계절이 지나갈 때 (개정판)
저자
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
구독자
29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온통 너로 물들여져 있었다
나 너에게 주고 싶은 것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