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려보내선 안 되는 것

by 안소연

바닷물이 내 발을

잔물결로 품어줄 때


바람이 내 머릿결

사이 사이를 스쳐 갈 때


꽃잎이 내 눈앞에서

빗방울처럼 흩날릴 때


너의 말이 내 귓가에서

속삭이듯 들려올 때


눈앞의 것들이

살아가는 목적이 될 때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시집_시간의 언덕을 넘어

작가_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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