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형의 시간
by
안소연
Dec 6. 2021
지나가 버린 시간은
이제 나의 시간이 아니다
흘러나오는 눈물을 언제든지
그대로 흘려보내고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무언가도
스스로 버텨내야 하고
이해할 수 없는 물음도
이유를 떨쳐버려야 한다
머무르는 밤으로 채워가는 것이 아닌
머무름을 밀어내는 밤으로 보내야 함을
지나가는 시간에 숨을 불어넣지 않고
다가오는 시간에 익숙해져야 한다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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