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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되어버렸습니다
유언
by
안소연
Apr 29. 2022
잔소리로 늘어놓던 수많은 말들이
어느 순간 더는 들리지 않는다
들리는 대로 바람결에 보내곤 했는데
이제는 숨결에서라도 찾으려 한다
길게 다물어진 입술은 열리지 않고
안개가 낀 것처럼 눈은 흐려지고 있다
마지막에 이르러 남긴 말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모든 것을 내려놓은 눈으로
마지막까지 불어넣은 숨뿐이었다
그것이 내게 남긴 유언이었다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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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
슬픔
감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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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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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나갈 때 (개정판)
저자
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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