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육퇴는 9시
저녁 9시 아기를 재우는데
오늘도 역시 미친듯이 잠이 쏟아진다.
일어나야하는데
할일이 많은데
티비도 봐야하고
책도 봐야하고
강의도 들어야하고
디자인도 해야하고
상품도 올려야하고
할 건 많은데 집중이 되질 않는다.
눈은 감겨오고 온몸은 눅진하게 침대에 가라앉는다.
하나만 제대로 해도 모자랄판인데
이것저것 계속 찔러보고 저지른다.
저 많은 할 일 중 하나라도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벌떡 일어났다.
#육퇴시간 저녁 9:30분
오늘은 카페에 들어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배우고
내가 무얼 놓치고 있는지 찾아보고 수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