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점성학(22.1.10 공부한 내용)
세컨더리 프로그레션은 하루를 1년으로 가상하여 만든 테크닉이다. 감정의 내적인 변화와 관련이 있다. 모든 행성을 다 고려할 필요가 없고, 태양, 달, 수성, 화성, 목성 정도만 보기 때문에 트랜짓보다 빨리 쉽게 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래도 다시 면면히 살펴보려면 어차피 트랜짓으로 다시 돌아가야한다. 기본은 다시 트랜짓이 잘 되어 있어야 하고, 네이탈 분석이 튼튼해야 한다는 것.
뭐 부터 본들 상관 없지만 고려할것이 더 적은 달 부터 본다.
1. Progrssed moon
감정과 관계되어 있다. 달이 위치해 있는 하우스와 별자리가 중요한데, 네이탈 행성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 많이 볼 것 없고 컨정션과 오퍼지션만 보자.
2 . Progressed sun
자존감, 자아와 관련된 문제이다. 일단 태양이 어느 하우스에 있고, 어느별자리에 있는지 확인한다. 태양이 그 하우스와 별자리를 밝게 비추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3. Progressed Lunation Cycle
태양과 달의 각도이다. 둘이 컨정션되었다가 다시 컨정션 되는데 까지는 약 29년 6개월이 걸린다.
New Moon에서 Full Moon까지가 차오르는 시간, 그리고 Full Moon부터 Balsamic 까지가 지는 시간이다. 각 단계를 일일이 외우기 귀찮으면 그냥 차오르는 시간과 지는 시간 정도로만 구분해도 무방하다.
자 그럼 2022년 1월 8일 기준으로 나의 세컨더리 프로그레션을 봐보자.
1. 달이 5하우스에 있고, 염소자리이다. 약 8개월 후면 6하우스로 가겠지.
아이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책임과 의무가 강해질 수 있고, 아이들에게 나의 규칙을 가르치며, 권위를 내세울 수도 있겠다. 나의 명예를 위해서 창의적인 일을 할 수도 있겠다.
6하우스로 넘어가면 달과 명왕성이 스퀘어를 이루게 되니까, 건강, 일에 있어서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하던일을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겠다. 도움이 되지 않는 식습관 같은 것도 끊는 것이 좋겠다. 건강검진도 하고.
2. 태양은 1하우스에 있고 처녀자리이다. 달이나 태양이나 다 흙사인이네. 1도이기 때문에 사자자리 사인에서 처녀자리로 들어온지 1년이 되었고, 이제 30년 동안은 처녀자리의 속성을 배우는 시간인데... 내 인생 처녀자리로 마감하는것인가.. 내가 1년전부터 까칠해 진 것은 다 처녀자리의 탓이라고 돌려본다. 암튼, 달도 차는 쪽이고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흙의 힘으로 현실적인 생산물들을 좀 만들어 보자.
3. 내 달은 Gibbous를 지나고 있으니, last quater 까지는 향후 약 10년간은 나의 것을 좀 펼치고 생산적으로 살아야겠다. 불끈!
4. 그럼 다시 트랜짓으로 가본다. 트랜짓 천왕성과 네이탈 달이 컨정션이다. 달이 차는 쪽이기 때문에 신나게 천왕성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트랜짓 토성과 네이탈 화성은 스퀘어이니까 화성의 질주를 토성이 잘 달래줄 것으로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