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상반기 1기, 하반기 2기로 나누어
진행했던 여토여토가 올해도 시작되었습니다.
4월 6일 토요일,
2019년 여토여토 3기의 1회 모임이 있었어요.
하**님, 이**님, 이**님, 손**님과
저 포함 모두 5명이 오셨습니다.
처음부터 어찌나 이야기가 넘치는지
거의 한 시간을 자기 소개와 여행 경험담으로 채웠답니다~~ ㅋㅋ
책 이야기를 할 틈이 없어요~~ ㅎㅎ
하반기 여토여토에는 1회를
그냥 '자기소개와 기타 여행담' 시간으로
해야 할까봐요.^^
책 이야기는 2회부터 하는 걸로~~
이*란님과 이*은님은 3월의 딴짓데이에도 오셨고요.
새로 오신 하**님과 손**님은
이미 자유여행 경험이 있는 분들이셨어요.
초보인 분도 베테랑인 분도
격의없이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바로 여토여토의 장점이죠.^^
전에는 일본에 관심이 없었는데
한 번 일본여행을 다녀온 후로는 일본 사랑에 빠진 사연.
평소에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일본을 이리 좋아해도 되나,
양가감정에 빠졌다는 고백.
일본의 어떤 점이 그리 좋았냐고 제가 물어 보았죠.
옛 것과 새 것의 공존
소박함과 화려함의 조화.
골목만 다녀도 힐링이 될 정도로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
휴식하기에 너무 좋은 여행지.
이런 장점들을 꼽으셨어요.
그렇게 많은 일본 여행자들이 생기는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또 여러가지 명언들이 나왔는데요, ㅎㅎㅎ
"길 잃어봐야 지구다."
"여행은 같이 가면 재미있고 혼자 가면 내면이 꽉 차는 충만감을 느낀다."
"공항에서 청소하는 분들마저 부럽다, 청소라도 했음 좋겠다."
정말 모두 여행중독자 맞죠?!
다른 데 가서 여행 이야기를 하면
'그래, 너 잘 났다!'
'얼마나 팔자가 좋으면 그리 여행을 다니냐?'
등의 편견어린 시선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꽃피는여행연구소에 오시면
얼마든지 마음껏 여행담을 나눌 수 있고
또 그런 서로를 이해해 주는 '동지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가 너무 좋았다고들 공감 하셨어요.^^
참 새로 오신 두 분께는
여행 수첩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제 책에 사인도 해드렸구요.^^
이날은 한 분만 책(고등학교 대신 자구별 여행/소율)을 읽어 오셨지만
2회(다정한 사람에게 다녀왔습니다/노윤주)부터는 본격적인 책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이번 주까지 1회 책 마저 읽고 '한줄평' 남기기 숙제 잊지 마시고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여토여토는 중간합류(5만원)도 환영합니다!
언제라도 문을 두드리세요~~~
아래는 모집글입니다.
https://brunch.co.kr/@soyuly/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