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세 줄만 2기> 16일차~19일차

'첫사랑'~'10년 후 나의 모습'

by 소율


안녕하세요?

강소율여행연구소 대표,

여행작가 소율입니다.


아래는 10월 11일에 시작해서 21일 동안 진행하는

<딱 세 줄만 2기> 여러분과 함께 쓰는 글입니다.


현재 <딱 세줄만> 3기 모집 중이에요~^^

https://brunch.co.kr/@soyuly/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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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16일차 첫사랑

스물 다섯에 한 남자와 첫 연애를 하다가 3년만에 결혼했다.

첫사랑과 결혼이라니.

첫사랑 그는 해도 달도 따다줄 것 같더니

남편인 그는 나에게 해도 달도 따다 바치란다, 에효~

아들과 조카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

"최소한 6개월은 살아보고 결혼해라!"


[10/27] 17일차 인생 최대의 난제


남의 편이었다가 가끔 내편이 되는 어렵고 힘든 사이, 남편.

도 닦는 심정으로 매번 내려놓기를 연습한다.

잘 했고 못 했고를 떠나 서로 참 다르다.

나랑 성향이 맞는 아들과는 아기 때부터 척이면 착이다.

남들은 자식이 힘들다지만 내게는 남편이 평생 수수께끼.

작은 아들은 다 컸는데 큰 아들은 영 속도가 나질 않는다.

육아의 끝은 어디메쯤???


[10/28] 18일차 올해 안에 꼭 마무리하고 싶은 일


올해 이루고 싶은 일이 여러개 있었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이것이다, 마이너스 5.5kg.

강의와 연구소 일을 하면서 슬금슬금 살이 붙었다.

억울하게도 멀쩡하게 입던 옷들이 작아졌다.

뜻밖에도 코로나 덕분에(!) 운동할 결심을 했다.

3월부터 꾸준히 만보, 만오천보를 걷고 식단을 조절했다.

현재 10월까지 5kg에 가깝게 감량했다.

비록 속도는 느리지만 거의 다 왔다.

11월, 12월엔 꼭 남은 체지방을 떨구어낼 것이다.

할 수 있다! 아자!


[10/29] 19일차 10년 후 나의 모습


머리만 대면 8시간을 푹 자는 여자.

근육이 튼튼해서 무거운 것도 번쩍 들고 달리기도 잘 하는 여자.

남편과 친한 친구가 된 여자.

작가 되기를 뛰어넘어 작가로 사는 여자.

먹은 나이만큼 성숙한 어른이 된 여자.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여자.

그런 여자가 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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