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의 젊은 기획자들'을 읽고 인상깊은 부분 발췌
증상과 문제, 원인을 혼동하지 마라
페인포인트: 시장에서 누군가가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불편함’과 ‘어려움’ 그 자체를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
(사례) 마켓컬리
마켓컬리의 시작: '누군가 장을 대신 봐서 집에 가져다주면 좋겠다'는 생각.
사람들의 마음 깊이 해결(해소)되지 않은 문제: '나는 바쁘다. 따라서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원하는 때 맛있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그렇지만 지금은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
당시 시장 상황: 온라인 쇼핑, 대형마트, 슈퍼마켓 중심의 시장은 사람들의 욕망을 실현해주지 못함.
[해소되지 않는 문제]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페인포인트!
1단계. 문제를 조각조각 내보기
1. 일과 생활로 바쁘다.
-> FACT, 서비스 제공자가 도움줄 수 없는 부분.
-> 우리 고객의 정의: 바쁜 고객
2.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원하는 때 먹을 수가 없다. 그러나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의 가치는 중요하다.
-> 우리가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음.
3. 많이 비싼 것이 아니라, 지불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금 비싸야 한다.
-> 기준이 되는 전제.
4. 현재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 왜냐하면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단계. 문제를 단순화하기
근본적인 문제: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이를 해소시켜주는 시장이 없다.
그래서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원하는 때에 먹을 수 없다.
문제 인지를 했다면 가장 근본적인 단위까지 쪼개보기
정의내리기
1)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 WHAT?
2) 편리하게: 어떤 수준?
3) 원하는 때: 얼마만큼의 시간 범주?
4) 적당한 가격: 어느 정도의 수준?
‘문제'는 영원한 시간을 놓고 보면 언젠가는 해결될 수 있는 것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활용 가능한 자원, 기술의 한계, 삶의 유한성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