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e Apr 16. 2024

Re-Defining

성공하는 서비스들은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재해석했을까?

책 '리디파이닝'을 읽고 핵심을 간추려본 나의 글


기회의 발견   

토스, 간편 송금 영역: 미국에서 좋은 성과내는 것을 확인, 이 흐름이 한국에서도 적용될 것이라고 판단.  우리나라의 경우 ActiveX, 공인인증서 설치 등 복잡도가 높았음, 그에 따른 단축이 있다면 사람들의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


당근마켓, 동네의 가치를 재조명하다: 판교 장터에서 시작. 회사원들뿐만 아니라 주변 거주자들의 이용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시장의 니즈가 있음을 확인.    


리멤버, 명함 관리의 대안 제시: 초기에 경쟁 업체들이 있었으나 문자 인식 기술의 한계로 명함 입력의 정확도가 낮고 여러 번 수정해야 하는 불편함에 시장의 선도자가 나타나기 어려웠음. 이에 반해 리멤버 서비스는 명함 입력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초창기 1500명의 타이피스트를 고용해 수기로 명함 정보를 입력하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음.  


고객 중심 사고   

토스, 공급자 중심의 금융사들이 주 이해관계자가 되지 않고 '소비자들이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플랫폼에 익숙해질수록 산업의 축은 소비자로 기울게 되고, 소비자들은 각 금융상품을 투명하게 분석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발현됨. 


당근마켓, 고객 간의 신뢰를 높임: 중고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직거래를 하는 컨셉은 사기를 당할 확률이 낮음  


리멤버, 한국에서 링크그인을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집중: 서로 명함을 주고받는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에 착안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된 포인트   

당근마켓, 기존의 중고 거래 플랫폼과는 달리 동네별 커뮤니티를 통한 직거래 권장: 기존 중고 거래 사이트와는 달리 전문 판매업자가 아닌 진짜 이웃 주민과 직접 거래 (사기의 위험이 적고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음.) 따라서, 당근마켓의 경쟁자는 중고나라, 번개장터가 아닌 동네를 기반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든 '생활 밀착형 비즈니스'.


리멤버, 현직자 중심: 현직자 =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이직을 하고자 하지는 않으나, 더 좋은 조건의 제안이 들어온 경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사람들로서, 전형적인 채용 시장 내에서는 기업이 현직자에게 접근할 방법이 많지 않았음.    


도전, 끊임없는 시도   

리멤버, 초기에 비즈니스 모델이 불분명했을 때부터 착실하게 명함 관리 데이터를 모아갔음.


실패를 통한 깨달음   

리멤버, 명함 앱에서는 1등이 됐지만 이후 진행한 비즈니스 라운지나 채팅 등은 잘 안됐음. 뭘 놓쳤고 뭘 배웠나? “이 정도면 규모가 어느 정도 된다고 판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서비스를 붙여나가려고 했지만, 깨달은 점은 규모가 여전히 작다는 점이었다.”    


작가의 이전글 사업: 어떤 일을 할 것이고,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