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곱단이 Feb 08. 2021

<부산행> 리뷰

장르 : 액션, 스릴러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18분
개봉일 : 2016.07.20

주연 :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첫 걸음으로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연상호의 한국 좀비 스릴러 영화





미리 밝혀두자면 필자 곱단이는 평소에 좀비물을 전혀 본 적이 없다. 무서운 영화 보는 걸 힘들어 하는 편이고, 얼마 전 개봉했던 <곡성>도 화제성 때문에 친구와 간신히 보았던 정도이다. 그래서 좀비 영화 리뷰를 적기에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으나 초심자의 마음은 이랬습니다라는 마음으로 리뷰를 남겨 보고자 한다.



일단 주조연 배우들과 엑스트라들까지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 분명 한국에서 처음 찍는 좀비 영화라고 하는데 마치 다들 어디선가 좀비 연기를 한 번씩 해본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그렇지만 스토리의 흐름은 조금 아쉬웠다. 연상호 감독의 지난 필모그래피에서 보여주었던 애니메이션 영화들에 비하면 후반부에 갑자기 마무리 지어진 게 아닌가 싶은 감도 있었다. 하지만 여름에 걸맞는 시원한 재난 블록버스터였고, 첫 장편 실사 영화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분명 좋은 출발이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연상호라는 새로운 감독과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한국 영화의 장르이지 않나 싶다.


작가의 이전글 <바그다드 카페 : 디렉터스컷> 리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