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새로운 시작의 문

송정동_김주현

by spacehost


서로 다른 모습과 색깔, 그리고 서로 다른 속도겠지만 꼭 열어보는 거야.


올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겨울,

한 해가 가기 전에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고민과 준비,

생각과 고민, 고민과 생각들.


나는 마음속, 머릿속에

오랫동안 묵혀둔 생각의 방에


올해가 가기 전에

문부터 달아주려고.


그리고

문을 달아준 방 속 생각 들을 잘 정리해서

꼭 문 한 번씩 열어 환기해 주려고.




그 문의 모습이

생각이 담긴 방의 모습을 닮았다면




어떤 문은 화려할 수도 있고



KakaoTalk_20241111_123723998_27.jpg


어떤 문은 조금 남루할 것도 같고


KakaoTalk_20241111_123759221_06.jpg



또 어떤 문은 이미

반쯤 열려 있을 수도 있을 것이고



KakaoTalk_20241111_123723998_24.jpg


어쩌면 상상했던 익숙한

문의 모습이 없을 수도 있겠지.


아니면 문을 달아주지 못할 수도 있으려나.




그래도 언제가 됐든

문이 열린 뒤에 어떤 모습이든

꼭 열어 보는 거야.


'잘' 열어보는 것보다

'다' 열어 보기 위해 노력해 보는 거야.


그중 계속 열어보고 싶은

새로운 일들은 어떤 게 될까?


모두 응원해.





ⓒ2024.공간주.All Rights Reserved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시절의 서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