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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Sallim May 19. 2020

'큐레이션 판매'의 시대가 온다

디자인 큐레이션 커머스, ‘타이니빅’ 유현미 대표


요즘 같은 정보 과잉시대, 워낙 많은 제품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시대에는

사람들은 더욱 ‘새로운 것’, ‘독창적인 것’, ‘특별한 나만의 것’을 원합니다.

이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큐레이션 커머스’입니다 :) 


큐레이션 커머스란 대체 뭘까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활성화가 많이 되어 있고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비 형태입니다. 큐레이션 커머스는 전문가(큐레이터)가 작품 등을 기획, 전시하듯이 상품별 전문가가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좋은 가격에 파는 온라인 거래를 말합니다


가장 낮은 가격이 아닌, ‘질’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검증된 제품을 믿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큐레이션 커머스의 가장 큰 매력이지요.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고 생소한 큐레이션 커머스. 과연 한국에도 있을까요?

네. 바로 디자인 큐레이션 커머스 '타이니빅'이 있습니다.

‘작은(tiny) 영감이 삶의 큰(big)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된 큐레이션 전문 커머스 기업 타이니빅.


여성의 건강한 비즈니스 성장과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스페이스 살림이 만나보았습니다 :D






작은(tiny) 영감이 삶의 큰(big) 변화를 준다’


 타이니빅은 가로수길에서 편집샵을 운영했던 한두현 대표가 창업하였습니다.

한대표는 원래 패션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마다 소품이나 인테리어를

 눈여겨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문득 미국, 유럽은 워낙 자기 주변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니 한국 사람들도 곧 인테리어나 특별한 것들에 대한 니즈가 많아질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이곳 저곳 자그맣게 문화가 생성되는 가로수길에 하나 둘씩 대형 브랜드가 들어서는 것을 보고, 이러다 우리가 기억하는 작은 아트 편집샵들은 또 밀려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타이니빅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취향에 맞는 디자인 상품을 쉽게 접하고, 소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즉, 타이니빅(Tiny Big)은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 준비를 한 것이지요.







Q. 타이니빅.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타이니빅은 바로 디자이너들의 소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큐레이션 커머스입니다. 
 좋은 디자인 제품을 구매코자 하는 사람들과 브랜드 및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싶은 디자이너들을 중간에서 

연결해주는 디자인 전문 유통 플랫폼이지요.




Q. 대표님은 어떻게 타이니빅의 선장이 되었나요?

전 원래 공대 출신이고  유아용 화장품, 기저귀 등 제조, 유통 등의 업무를 했어요. 창업도 해보았죠.

그리고 이베이 코리아의 셀러 양성 강사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유통의 온라인업무에서도 경험도 풍부했어요.

타이니빅이 오프라인으로 확대해가면서 오프라인 플랫폼은 많아졌지만 관리가 부실하였고, 

온라인으로의 확대도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커머스 경험을 지닌 전문 경영인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맺어진 인연으로 이제는 타이니빅의 미래를 이끄는 선장이 되었습니다.




Q. 타이니빅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소셜 커머스 가고, 큐레이션 커머스가 온다’
 

 더 이상 소비자들은 무조건 값이 싼 제품 보다는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기를 원합니다. 
 기존 소설 커머스가 최저가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데 비용적 기반을 두었다면, 큐레이션 커머스는 실용성과 

경제성,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질 좋은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부분이죠. 이에 초점을 맞춘 타이니빅은 뛰어난 실력과 감각을 갖춘 국내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문가가 엄선하여 추천, 판매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빠르게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할 수 있었죠.






Q. 타이니빅은 어디서 볼수 있나요?

 타 큐레이션 커머스와 달리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몰(MALL) 등에 샵이 있어 직접 보고 만지고 물건을 셀렉할수 있는 점.

 각 샵 매니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제품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 또한 타이니빅만의 강점이죠.


지점으로는 롯데월드몰 잠실점, 수원 롯데몰점, 신촌 현대백화점 등을 비롯하여

스트릿샵( 홍대나 가로수길을 축소화 한 듯한 컨셉의 재미있는 아이템 공간), 롯데 피트인,

김포 롯데몰, 타임스퀘어, 명동 영플라자, 롯데백화점 본점 등의 다양한 공간에서 타이니빅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소품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는 만큼  주 고객층은 감각있는 20대~40대의 남녀입니다. 그중에서도 여성의 선호도가 더 높기 때문에 디자이너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이 특히 인기있어요.







Q. 대표님이 함께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부분인가요?

 고객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보람되지만 함께하는 디자이너, 작가들과 함께 성장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작은 소품 하나만 더해져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고, 동시에 소품을 통해 나만의 취향과 행복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잖아요? 그런 것을 통해 삶의 변화가 이뤄지는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Q. 여성 대표로서의 어려운 점과 장점이 있다면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은, 특히 여성으로서 장점이 많아요.

 그러나 제가 아이를 키우게 된다면 일과 육아의 밸런스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잘 풀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 전과 후는 어떤가요?

코로나가 막 시작되었을 때는 매출 피해가 많이 컸어요. 

아직 백화점은 매출 회복이 더디지만, 다행히 몰(MALL)은 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날씨가 좋으니 바깥과 연결되어 있는 몰(MALL)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구매하고 있어요. 


이제는 오프라인 확장으로 미뤄둔 온라인을 진짜 준비해야 할 시점인거 같아요.



Q. 앞으로의 비전은요?

전 어렸을때부터 위인전을 좋아했고, 위인전의 인물처럼 뭔가를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타이니빅의 브랜드 네임대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디자이너의 감각 있는 제품들로 

 ‘작은(tiny) 영감이 삶의 큰(big) 변화를 줄 수 있다’라는 취지를 살려 글로벌하게 진출하고 싶습니다.






작은 영감이 삶의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당당히 외치는 타이니빅의 유현미 대표.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요즘 시대에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하네요.

위인전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열정을 가진 유현미 대표.


여성 스타트업의 건강한 성장과 열정을 지지하는 스페이스 살림이 응원하겠습니다 :)





 ※ 본 포스트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020년 5월 12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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