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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Sallim Jun 09. 2020

도심속에서 창고를 공유하다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스토리지 플랫폼, 큐비즈 코리아 박수홍 대표


큐비즈코리아는 물류 창고 공간이 필요한 수요자와 창고 공간 공급자를 연결해 주는 스토리지 플랫폼입니다.

 수요자에게 최적화된 공간과 접근성, 무인자동화 시스템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지요.

큐비즈코리아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부동산 테크(프롭테크)이고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이며,

 소형 창고 & 무인 공간관리 플랫폼인 셈이지요.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쉐어하우스에 이어 등장한 도심형 공유창고!

스페이스 살림이 큐비즈코리아의 박수홍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따뜻한 5월의 봄날. 종로 역사책방에서 있었던 알찬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포럼의 시간!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함께 만나보시죠 :D






도심속에서 창고를 공유하다, 스토리지 플랫폼



Q. 도심형 스토리지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개인이나 기업은 갈수록 짐이 늘어나고,  공간 비용은 올라가는데 근처에 물품만 따로 보관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임대가 안되는 공실 공간. 사업성이 떨어지는 공간을 임대하여

 개인 또는 기업에게 물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Q. 큐스토리지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1인 가구와 중소형 사업자의 증가로 생겨난- 도심 내 물리적 공간 수요에 맞춰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간최적화, 접근성, 이동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무인자동화시스템, 24시간 입출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동시에 임대가 어려운 건물주나 임대인에게는 공실관리, 시공, 장기수익 등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주로 누가 이용하나요?

놀랍게도 여성 고객이 80%입니다.  

한번 예를 들어보죠. 만약 방2개에 월세 100만원짜리 집이라면, 사람들은 방1개를 창고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공간효율성이 너무 낮죠.

그래서 지인2명과 함께 거주하면서 월 10~15만원 정도로 도심형 창고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공간도 효율적으로 극대화하면서, 월세도 35~40만원 정도로 절감할 수 있거든요.

또한 24시간 창고에 입출입이 가능하고,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어 매우 안전하기도 합니다.


물론 기업고객도 있습니다. 

사무실 임대료보다 저렴하면서, 재고/행사용품/장비 등을 보관하는데

 필요한 만큼 사용 가능한, 사무실 근처의 창고 공간을 원하기 때문이죠.




Q. 창고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셀프스토리지 사업은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입니다.

 미국은 1960년대부터, 일본은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며

 한국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갈수록 늘어가는 1인가구와 전국 월세 거래량의 증가 추세와 비슷하게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Q. 현재, 도심형 창고 큐스토리지는 몇 개나 있는지요?

2015년에 창업이래 현재 7개 지점 2,000평 정도를 운영하고 있구요. 추가 확장 예정입니다. 



Q. 몇 명이 운영하나요?

서울 7개 지점을, 저 혼자서 무인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서울 도심 7개 지점을 혼자서 관리가 가능한가요?

화재, 정전 관제, 침수 등을 알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서비스. ADT캡스, 

에스원과 연동한 철저한 원격 보안관제 시스템 등 무인 시스템으로 24시간 실시간 대응을 하고 있어요.

계약 및 출입 등을 모두 무인 자동 계약 관리 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의 영향은 어떤가요?

항온항습/배기공조 등을 더 강화하였습니다.

 이미 언택트 무인으로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반응이 좋아지고 있어요. 



Q. 창업 전에는, 어떤 일을 하였는지요?

인터넷 포털에서 재무,기획 업무 등을 하였습니다.

 경력의 강점을 살려 비용 관리 등 숫자를 통해서 효율화에 많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비용 효율화의 차원에서, 저 혼자 7개 지점이 관리 가능하게끔 시스템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Q. 공동 창업은 어떤가요?

처음에 아내를 비롯해서 모든 사람이 공동창업을 우려했어요. 고등학교 친구 3명이서 함께 창업했거든요. 

함께 창업한 친구들의 전공이 모두 달라요. 한명은 법학 전공으로 IT 기획/개발, 법무 등을 진행하구요. 

또 다른 친구는, 건축 전공으로 저비용으로 공간 설계에 기여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숫자 담당이구요.

 공동창업자 각자 전문 업무 역량을 최대화하면서 일을 하느라 바빠서, 아직까지는 서로 갈등할 시간이 없어요.



Q. 창업의 어려운 점이라면?

회사 다니면서 언젠가는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해외의 좋은 비즈니스들을 찾아보았어요. 

그러다 창고 사업을 알게 되었구요.

아직까지는 창업의 어려움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점차 사업이 성장하는 즐거움이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겸손하게, 지금도 옆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배우는 마음으로 창업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박수홍 대표. 

마음에 드는 부지를 찾기 위해, 1000분의 1의 확률로 딱 맞는 그 곳을 찾기 위해 발로 뛴다는 그. 

창업은 운칠복삼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아마도 그만큼 노력했으니 할 수 있는 말이겠지요.


창업에 필요한 제반환경을 마련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공간, 스페이스 살림이 응원하겠습니다 :)





 ※ 본 포스트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020년 5월 26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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