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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Sallim Dec 27. 2022

[인터뷰] 데이터 분석 심화과정 - 그로잉맘 제안팀

데이터 분석 심화과정을 함께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네 번째 인터뷰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그만큼 유망 진로로 지속 성장하는 분야지만

여성의 진출은 여전히 어렵고 비율도 낮은 편입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올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와 함께 <데이터 분석 심화과정>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훌륭한 데이터 교육을 받았지만 실전 검증 기회가 부족했던 '데잇걸즈' 교육생, 누적 데이터의 활용을 고민하던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입주기업을 서로 연결하여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기업에 제안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프로젝트가 이루어진 배경, 그리고 협업을 통한 결과물들은 무엇일까요?

프로젝트를 만들고 참여했던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네 번째 그로잉맘 제안 참여자(6팀 배하니, 7팀 이지혜, 8팀 최단비) 분들의 인터뷰입니다. 



[Q1]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단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덕이 컸어요.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고 싶었고 디지털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분들과 교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재단에서 진행 한 <IT 분야 보통사람 이야기> 특강을 들었었거든요. 그때 연사분이 데잇걸즈 활동으로 진로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어서 올해 데잇걸즈에 지원을 했고, 이번 심화과정까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지혜] 육아 상담 및 분석을 하는 그로잉맘이라는 기업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고, 기업의 실제 매출 데이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2] 프로젝트는 주로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배하니] 저희는 팀원이 2명이었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100% 온라인 방식에 집중, 디스코드 음성채팅을 주로 활용했습니다. 대신 프로젝트 기간 중 최소 매일 1시간 씩은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계획을 짜면서 진행했기에 빠르게 진행이 됐던 것 같습니다.


그로잉맘 제안팀의 온라인 회의 이미지

[최단비] 저희는 기간 중 주 3-4회 정도 회의를 진행했는데 대부분 오프라인이었습니다. 스페이스 살림 우먼테크 라운지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이용을 별로 못했어요. 대신에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청년공간을 대여해서 오프라인 회의를 했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구글미트나 게더타운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Q3] 제안서는 어떤 점에 집중해서 작성했나요?


[이지혜] 저희는 현재까지의 그로잉맘 서비스의 할인내역, 프로모션, 론칭 히스토리 등을 살펴본 후 정리하는데에 집중했었어요. 아무래도 실제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이다 보니 재무/회계 상으로 어느 정도 프로모션을 해야 제로 마진이 되고, 이윤이 남는지 증명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최단비] 저희는 그로잉맘 상품들의 현재 가격전략이 적절한지에 대해 기업의 재무상황, 경쟁기업의 포지션을 바탕으로 분석하는 데에 집중했었어요. 특히 유사한 공동 돌봄 서비스를 여러 차례 분석하면서 현재보다 더 이익이 날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일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향은 무엇일지 제안하는데 집중했습니다.


▶ 프로젝트 결과물 소개(URL)



[Q4]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최단비] 데잇걸즈에서 배운 데이터 분석 툴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실제로 활용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에 그로잉맘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분석툴을 실제로 활용해보고 복습하는 기회가 되었어요. 기업에서는 실제로 이렇게 활용할 수 있겠구나를 숙지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기회였고요.  


[이지혜]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현장 데이터를 만져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렇게 생생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회는 저희 같은 데이터 교육생들에게 흔치 않은 기회니까요. 그리고 멘토링도 진행해주신 덕분에 저희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개인적인 진로방향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배하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할 수 있는 이번 과정 자체가 좋았습니다. '수익성 전략'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는 경영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더라고요. 저랑 같이 한 팀원 분도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어려운 과제임에도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여성 인재들이 디지털 기술 분야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소중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고자 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계속되는 노력,


다음에는 이번 프로젝트에 데이터를 제공한 두 기업인

<화난사람들>과 <그로잉맘> 관계자의 인터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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